19 일출(32) 왕의강1
2019년 5월 21일(화) 지리산 출사 갔다.                                                                                                                                                                                                                                                          <가로 사진은 클릭하여 크게 보세요>
이틀 동안 비온 뒤라 시정이 아주 좋다.
오랜만에 보는 쾌청한 날씨다.

이런 날엔 ‘왕의강’ 출사가 맞춤하다.
철쭉이 얼마나 피었는지가 관건이지만 신록만으로도 좋은 그림이 될 것이다.

들머리에서 우리 일행 셋과 따로 오신 두 분을 만나 함께 올랐다.
철쭉 군락에 다가가니 꽃이 많이 떨어졌다.
주 포인트 철쭉은 예상보다 훨씬 많이 떨어졌다.
이틀 비바람에 초토화 되어 촬영 불가다.

위쪽 포인트로 갔다.
마찬가지로 꽃이 많이 떨어졌으나 아쉬운 대로 찍을 만하여 삼각대를 펼쳤다.
일행 두 분은 봉애산능선 포인트로 올라갔다.

무엇보다 ‘왕의강’이 뚜렷하게 빛나고 있어 아주 좋다.
‘왕의강’ 촬영은 무엇보다 강줄기가 뚜렷이 보여야 한다.
그래야 ‘왕의강’답다.

꽃은 아쉬웠으나 시정이 깨끗하여 ‘왕의강’이 빛났고 빛이 좋아 만족했다.

하지만 뭔가 잘못되었음을 일출 한창 뒤인 봉애산능선에서 당겨찍으며 깨달았다.
일출빛이 가장 좋을 때 '왕의강'을 당겨 찍지 못한 것이다.
꽃에 집중하다 깜빡 잊은 것이다.

하늘이 붉게 물들었고 강이 빛났으며 사광빛도 뚜렷하여 당겨 찍었으면 명작이 되었을텐데....
주연보다 조연이 돋보이는 사진만 찍은 꼴이 되었다.

사진 정리하며 보니 더욱 통탄스럽다.
문~디, 나는 바보다. ㅠㅠ

<여명>
<일출빛>
<일출 후 풍경>

"감사합니다"  백산 절~ OTL  
by 백산 | 2019/05/22 09:00 | 사진 갤러리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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