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 지리산(4) 왕시루봉-고리봉 일몰
1. 산행한 날 : 2014년 5월 8일(목) / 1박 2일 첫날
2. 산행한 곳 : 전남 구례 토지면 파도리 임도-선교사 유적지-왕시루봉(왕복산행) ~승용차로 이동~ / 정령치-고리봉
3. 산행 시간 : 09:10~14:30(5시간 20분)

<봉애산능선 전망대에서> 멀리 섬진강                                                                  
1박 2일 일정으로 지리산에 들었다.
목적은 노고단 진달래 일출 촬영이다.
노고단 일출 사진을 찍기 위해선 창원에서 최소 새벽 2시 이전에 길을 나서야 하기에 부담이 크다.

하여 지리산에서 1박을 결심한다. 덤으로 첫날 산행은 가볍게 파도리 기점 왕시루봉 왕복산행이다.
왕시루봉 산행을 마치고 노고단에서 가까운 정령치 주차장에서 1박을 하기로 마음먹고 가까운 고리봉 일몰 촬영을 덤으로 하기로 한다.
만복대 일몰 촬영도 생각했지만 일몰 시간 왕복 2시간은 부담이라 포기했다.

<고리봉 일몰 풍경> 능선 끝이 노고단이다
왕시루봉 산행을 여러 번 했는데 구만리에서 3번을 올랐고, 중대마을에서 1번, 문수암에서 1번, 피아골에서 질매재로 올라 내림길에 1번을 갔다. 
파도리 기점 산행은 처음이다. 파도리 기점산행이 왕복산행이라 거시기 하지만 가볍게 왕시루봉 산행하기엔 가장 좋은 코스다.

<왕의 강 포인트> 철쭉은 며칠 뒤면 만개하겠다
네비게이션 전남 구례군 '파도저수지'로 설정하고 달려가 파도저수지 지나며 그 길을 따라 2km정도 올라가면 포장도로가 끝나며 출입금지 경고판이 있는 들머리가 보인다. 

들머리 앞 공터에 주차하고 경고판을 돌아넘으니 왼쪽으로 뚜렷한 길이 보인다.(오른쪽 방향으로 흰색페인트로 표기된 화살표는 무시한다.)
그 길을 따르면 외길에다 뚜렷한 길이라 왕시루봉까지 아무 문제없이 간다.

뚜렷한 길을 1시간 남짓 오르면 잣나무숲을 만나고 이어 철쭉군락 지나면 시야가 확 트이며 헬기장을 만난다. 바로 위쪽에 가짜 왕시루봉 정상석 있다. 
조금 더 오르면 왼편으로 큰소나무(주변에 소나무가 없어 눈에 띈다) 있는 곳에서 Y자 갈림길을 만난다. 직진은 왕시루봉 가는 길이다. 왼쪽길을 따르면 선교사 수양관으로 간다.
일대를 샅샅이 둘러 본 적이 있기에 지금은 돔모양의 예배당-A텐트-스머프집처럼 보이는 수양관을 보고는 왕시루봉 산길로 올라온다.

얼마 지나지 않아 삼거리다. 오른쪽은 봉애산 능선길이다. 직진 방향의 길을 따르면 10분 이내 거리에 왕시루봉이 있다.
봉우리 특징도 없고 정상석도 없지만 그 일대에서 가장 높은 봉우리라 알 수 있다. 하지만 정상이 손바닥만 하여 누구나 실망한다.
왕시루봉 정상에서 다시 돌아나와 왔던 길 되돌아 가면 끝~! 

봉애산능선 삼거리에서 봉애산 방향으로 조금 내려가면 멋진 전망대가 있다.
정면으로 봉애산능선과 섬진강이 보인다. 왼쪽으로 고개 돌리면 지리산 주능선과 천왕봉이 보인다.
나는 왕시루봉 산행 할 때면 늘 이곳에서 점심을 먹는다.  

<포장임도 끝부분 들머리>
<흰색페인트 화살표 무시하고 왼쪽 뚜렷한 길로 간다>
<출입금지판>
<구산리 산길과 만나는 부근에 "파도리"라고 노란페인트로 바위에 써 놓았다.>
<철쭉이 예쁜 길>
<잣나무군락>
<다시 철쭉>
<갈림길> 직진은 왕시루봉, 왼쪽길은 선교사 수양관
<예배당>
<A텐트 수양관>
<스머프집을 연상케하는 수양관>
<엉터리 정상석>
<왕시루봉 정상> 지난해 대구마루금산악회에서 세운 정상표지판도 사라지고 없다.
<왕의 강 포인트>
<봉애산능선 전망대>
<멀리 왼쪽으로 천왕봉>
산행마치고 들머리 아래 계곡에 내려가 땀을 씻고 차를 몰아 정령치로 간다.
드넓은 주차장에 서너 대 뿐이다. 휴게소에 근무하는 공단 직원들은 6시면 모두 퇴근한다.
고리봉에 올라 일몰 사진을 찍었는데 마음에 드는 곳은 아니다.

아무도 없는 주차장에서 홀로 밤을 지새웠다.
올란도를 구입하고 처음 차에서 잠을 잤는데 아주 만족했다. 포근하고 아늑하고 편안했다.  

<정령치 주차장에서 본 반야봉>
<고리봉 가는 길> 뒷쪽 봉우리가 고리봉이다
<고리봉>
<일몰 풍경> 멀리 건너편의 반야봉 -오른쪽은 노고단 방향  
<일몰 촬영 할만한 풍경은 아니었다>
<정령치 주차장의 밤풍경> 주차장엔 내 차 불빛, 하늘엔 달빛과 별빛 뿐.

"감사합니다"
by 백산 | 2014/05/09 20:48 | 산행기 | 트랙백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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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탄탄대로 at 2020/03/27 11:46
왕의강 일출 촬영을 항상 꿈꾸고 있습니다
제 주의에는 가본분이 없어 선생님 블로그가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자주 가셔서 여쭤봅니다
제일 좋은 포인트는 어디인지요?
시간되시면 연락부탁드립니다 010-4650-7300 김대평/탄탄대로
Commented by 백산 at 2020/03/27 22:02
'탄탄대로'님 반갑습니다.

왕의강 출사가 초행이시라면 들머리와 포인트 찾아가기가 쉽지 않습니다.
더구나 어두운 산길을 렌턴 밝히고 가야하니 더욱 그렇지요.

포인트는 왕시루봉으로 가다가 정상을 앞두고 여명의 시간 이후에 육안으로 확인 가능합니다.
사진 속의 섬진강(왕의강)이 그대로 보이는 곳을 찾으면 되는데....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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