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 일출(49) 대둔산
2017년 8월 8일(화) 출사 갔다.                                                                                                                                                                                                                                                               <가로 사진은 모두 클릭해서 크게 보세요>
산악일기예보에 대둔산 "구름 많음"으로 예보되었지만 그냥 갔다.

산 아래에는 안개가 없었는데 산을 오르니 안개가 짙어진다.
능선에 서니 온통 안개 속이다.

일출 출사에서 이런 날은 많이 갑갑하다.
일출 무렵에 안개가 걷혀야 하는데 기대와는 달리 짙은 안개는 쉽게 걷히지 않는다.

상태를 보니 오늘도 그럴 가능성이 크다.
'오늘도 카메라도 못 꺼내 보고 가야 하나?'
일출 시각이 지나고 안개가 걷힐 듯 잠시 요동치기에 삼각대를 폈더니 감감무소식이다.
일출 시각을 훌쩍 넘겨 7시가 넘어서야 맞은편 암봉이 보일 정도로 운무가 몇 차례 능선을 넘더니 그마저 이내 닫힌다.

1시간이나 지난 뒤에야 조금 더 걷히다 다시 닫힌다.

삼각대 접고 포인트 확인할 겸 장군봉 포인트로 간다.
장군봉이 보이기에 인증샷 담고 나니 다시 안개 속으로 사라진다.
운무 걷힌 뒤 확 트인 풍경을 보며 일출 포인트 확인하려 했는데 더 이상 지체하기가 어렵다.
9시 30분 무렵 하산을 재촉한다.

집에서 산행 들머리 태고사까지 225km를 2시간 30분 운전하여 달려간 뒤 1시간 넘게 산행하여 오른 대둔산 포인트.
일출 시각이 지나지만 짙은 안개 속에서 속절없이 기다려야 했던 안타까운 시간도 이제는 무덤덤하게 맞는다.
또 그르려니 하는 정도가 되었다.

잦은 일출 출사길에 도를 통했음인가?

대둔산이 오색으로 치장하는 가을날에 다시 오기로 마음먹고는 한 번도 뒤돌아보지 않고 하산했다. 
일출 사진을 찍지 못했지만 기록으로 남기려고 인증샷으로 포스팅한다.

<8월 8일 대둔산 일기 정보>
1. 산악일기예보-구름 많음(20%) / 습도 3시~6시 무렵 96%
2. 동네예보(산 아래 동네 '금산군 진산면' 동네예보) 구름 많음(20%) / 3시~6시 무렵 습도 90%
<실제 날씨>
1. 포인트 도착 4시 50분 / 대둔산 정상 일대 짙은 운무 속에 싸임
2. 일출 시각 넘기고 7시 이후 잠시 걷히다 다시 닫히고 8시 넘어서야 본격적으로 열리기 시작하는 듯 하다 다시 닫힘
3. 하산하여 올려다 보니 산 정상이 보임/ 구름 많아 하늘을 거의 뒤덮음

"감사합니다"  백산 절~ OTL   
by 백산 | 2017/08/08 20:04 | 사진 갤러리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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