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 영농일지(9) 마지막 풀매기
2018년 9월 3일(월) 마지막 논두렁 를 하였다.                                                                                                                                                                                                                                          <가로 사진은 클릭하여 크게 보세요>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날이다.
집에서 시간 죽이기 모드에 돌입했다.

오후 어느 순간 밖을 보니 비가 멎었다.
논에 갈 때마다 눈에 가시 같은 논두렁 풀을 매야겠다는 생각이 불현듯 들었다.

시계를 보니 오후 4시가 다 되어간다.
일할 복장을 갖추고 논으로 달려갔다.

지난 번 풀매기 이후 풀이 한여름보다는 적게 자랐다.
절기상 '처서'가 지나면 아침저녁으로 선선해지기에 풀은 많이 자라지 않는다.
뿌리까지 맬 필요는 없어 낫으로 베기만 한다.

오후 늦은 시각이지만 땀이 비 오듯 흐른다.
그래도 베기만 하니 손놀림이 빠르다.
늦게 시작했지만 예상보다 이른 1시간 20분 만에 끝냈다.

이제 내가 할 일은 물꼬 조절 뿐이다.
나머지는 해님이 알아서 할 일이다.
추수 때까지 햇볕이 쨍쨍 내리쬐는 날씨가 계속된다면 최상이다.

올해도 지난 4년처럼 추수 때까지 '태풍'과 '병충해'가 없기를 빌고 또 빈다.
대풍을 위하여!

<낫 갈기>
풀을 베기 전에 낫을 갈아 날을 세워야 한다.
<마지막 풀메기> 베수로쪽
<과수원쪽 풀베기>
우리 논의 벼는 모두 이삭이 피어 익어가고 있다

"감사합니다"  백산 절~ OTL    
by 백산 | 2018/09/04 20:27 | 여행과 삶 | 트랙백 | 덧글(4)
트랙백 주소 : http://baeksan.egloos.com/tb/3225085
☞ 내 이글루에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트랙백 보내기) [도움말]
Commented by 풀잎아 at 2018/09/04 22:08
풍년일 듯 싶습니다.
애 쓰셨습니다^^
Commented by 백산 at 2018/09/05 17:43
지금까지 병충해 피해는 없고 3차 공동방제 한 번 더 남았으니 큰 문제없으리라 생각합니다.
땀 흘린 만큼의 수확이 보장되면 좋겠습니다.

격려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Commented by 정찬붕 at 2018/09/05 17:52
수고하신만큼 금년에도 대풍나시길 기원합니다.
농사일이 결코쉬운일이아니란걸 잘압니다.

농부에 맘을 잘압니다.ㅎㅎㅎ
애쓰셨습니다.
Commented by 백산 at 2018/09/05 20:20
정찬붕님께서 성심껏 기원해 주시니 대풍이 틀림없을 것 같습니다. ^___^**

격려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

:

비공개 덧글

< 이전페이지 다음페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