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 일출(84) 남덕유산
2018년 10월 9일(화)  출사 갔다.                                                                                                                                                                                                                                                  <가로 사진은 모두 클릭해서 크게 보세요>
남덕유산 단풍이 좋을 때다.
오늘쯤 출사가리라 마음먹고 있는데 딸아이가 가족나들이 가잔다.

내가 고대하는 손주들 4명이 함께 가는 나들이.
출사를 포기해야 하나?

다행히 가족나들이는 11시에 진주수목원에서 만나기로 했단다.
남덕유산 일출 출사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들르면 되겠다싶어 출사를 결심한다.

1시 20분 알람에 일어나 구름사진을 확인하니 중남부 지방을 덮은 거대한 구름이 동쪽으로 흘러간다.
지금은 동쪽이 트였지만 일출 무렵에는 막힐 가능선이 아주 높다.
잠시 마음이 흔들렸지만
'그냥 가보자.'
자기 전에 갈무리 해둔 봇짐을 멘다.

영각사 입구 들머리에 주차하고 하늘을 보니 별이 보인다.
일말의 기대감을 가져본다.

영각재를 지나 첫 계단을 올라 전망바위에 서니 하늘이 온통 구름에 막혔다.
일출 1시간 전 남덕유 정상에 섰다.

동쪽 하늘이 한 뼘 정도 열렸을 뿐 하늘을 뒤덮은 구름이 너무 짙어 화려한 일출빛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꺼멓다.
단풍은 절정이지만 피할 수 없는 쪽박!  

이럴 때 늘 되새기는 말
'새벽산행 잘 했네'
  
<여명>
<일출 후>
<덕유 주능선>
<서봉(장수덕유산)>
<남덕유 중봉 단풍>
<월성계곡 상류 잿골(영각재 쪽) 단풍>


"감사합니다"  백산 절~ OTL   
by 백산 | 2018/10/09 23:21 | 사진 갤러리 | 트랙백 | 덧글(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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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풀잎아 at 2018/10/10 09:13
단풍이 저 곳까지 내려 갔군요.
봄꽃만큼 이쁩니다.^^

설악의 단풍은 비 덕분에 발이 묶였구요.
하지만 빗속에서의 이틀도 꽤 괜찮았어요.
덕유는 삿갓재 대피소를 폐쇄해서 발이 느린 저로서는 꿈길인거죠.
만일 변수가 없다면 내년에는 덕유에 가을을 보려구요.
남덕유의 철계단 공포를 이겨낼 수 있다면요...

‘가을은 골목길조차 아름답다.’던 어느 시인의 말이 위로가 됩니다.

눈 덮힌 산하가 곧 펼쳐지곘네요.
올해는 겨울이 기다려집니다.
Commented by 백산 at 2018/10/11 17:30
단풍이 1,000m 부근까지 내려 온 것 같습니다.
본격적인 단풍철 시작입니다.
저도 덩달아 바빠지겠죠. ^___^**

아쉽군요. 설악산까지 갔는데 비 속이라니...
남덕유산 영각재 지나 있는 가장 힘든 철계단은 나무계단으로 바뀌어 오르기가 훨씬 편하더군요.

절정의 단풍이 손짓합니다. 어느 산이라도 다녀오세요.

기온이 갑자기 많이 떨어집니다. 감기 조심하시구요.
Commented by 조재황 at 2018/10/10 11:25
작년에 이 코스로 남덕유산에 갔다 왔는데 힘들더군요.
산악자전거만 타다 보니 등산할 때 사용하는 근육과 틀려 많이 힘들었습니다.

무거운 카메라를 메고 어둠을 뚫고 남덕유산 정상까지 대단하십니다.
덕분에 편안하게 가을의 덕유산을 봅니다.

고생했습니다.
Commented by 백산 at 2018/10/10 19:52
남덕유산 오르기가 만만치 않습니다.
저는 밤길 2시간 10분 정도 걸립니다.
영각재 오르는 너덜구간 1km가 '마의 구간'이죠.

본격적인 단풍 절정기입니다.
단풍 좋은 산 다녀오세요.

감사합니다.
Commented by 루스 at 2018/10/10 21:32
어제 덕유산 다녀오셨군요.
그래도 일출빛은 보셨으니 만복대만큼 아쉽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만....^^
저는 어제 어머님 산소에 다녀왔습니다. 추석에 찾아 뵙지 못하는 바람에...
그리고 금요일 검진날짜를 잡았습니다. 정밀건진을 해볼 생각인데 두렵기도 하고 게운치 않네요.
토요일엔 방태산에 가고 싶은데 갈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Commented by 백산 at 2018/10/10 22:40
어머님 산소 가시느라 전화하지 못했군요.

두려워도 검진은 꼭 하셔야 합니다.
저도 나이듦에 따라 치료보다 검진이 중요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저는 20년 넘게 몇 가지 병력을 정기적으로 검진 받고 있습니다.

토요일 방태산 출사갈 형편되면 전화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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