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 일출(8) 덕유산2
2019년 2월 2일(토) 출사 갔다.                                                                                                                                                                                                                                                       <가로 사진은 클릭하여 크게 보세요>
이틀 연속 출사 갔다.

어릴 적 자주 들은 어른들 말씀 중에 "물 날 때 개발한다고~"가 있다.
즉 썰물 때 개펄이 드러나 다시 밀물이 들기 전에 조개를 캐야 하듯이 기회가 왔을 잡아라는 뜻이다.

그토록 고대하던 설산 풍경 출사를 갈 기회가 왔기에 무리해서 이틀 연속 출사를 감행했다.
어둠을 헤치며 오르는 2시간 넘는 산행이 힘들었지만 일출빛 받아 눈부시게 빛날 황홀경을 그리며 이를 악다물었다.

하지만
일말의 기우는 틀리는 법이 없는 건가. "머피의 법칙!"
화려한 자태로 덕유능선을 아름답게 장식하고 있을 거라 의심치 않았던 상고대가 피지 않았다.

덕유주능선을 넘는 운해는 멋지건만 전경을 장식할 빛나는 상고대가 없으니 반쪽 그림이 되었다.
어제 바래봉은 빛이 부족했고 오늘 덕유산은 상고대가 없다. ㅠㅠ

그래도 함께한 여덟 분의 일행이 있어 즐거운 출사였다.
창원, 진해, 거제, 울산, 옥천, 원주에서 오신 산친구님들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8명의 하산 곤돌라 표값과 아침 식사비를 치르신 '신아'님, '빛노을'님 감사합니다.
(두 분은 2018년도 국립공원 사진공모전에 출품하여 빛노을님은 최우수상, 신아님은 우수상을 수상하여 상턱을 내신거다)

<여명>
<일출>
<일출 후 풍경>
<셔속의 차이>
<파노라마> 클릭!

"감사합니다"  백산 절~ OTL    
by 백산 | 2019/02/04 07:03 | 사진 갤러리 | 트랙백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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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조재황 at 2019/02/07 11:00
백산님의 겨울산 일출을 보고 있으면 우리나라 겨울산 풍경이 외국의 유명한 산 못지 않게 멋지다는 생각이 드네요.
우리나라 산이 계절별로 멋진 풍경을 선사하지만 그중에서 겨울산이 백미인 것 같습니다.

올라가기 힘들고 러셀의 고통이 있지만 정상에서 바라본 경치는 다른 계절보다 더욱 압권입니다.

2019년에는 국립공원 사진공모전에 출품하시기 바랍니다. 대상은 따 놓은 당상입니다.
잘보고 갑니다.
Commented by 백산 at 2019/02/07 12:23
조재황님, 설 명절 잘 쇠셨습니까?

우리나라 산의 능선이 곱고 웅장하여 '산사진' 촬영 조건이 좋은 편입니다.

전경에는 꽃, 억새, 고사목, 상고대
중경에는 골운해나 능선을 넘는 운해,
원경에 다양한 구름 등
완벽한 조화를 연출한 풍경이 눈부신 일출빛을 받으면 그야말로 환상적이 사진을 얻을 수 있죠.

그러나 그런 풍경은 거의 만나기 어렵고 두어 가지 조건만 갖추어도 만족합니다.
그래서 아무리 힘들어도 죽자 사자 산을 오릅니다. ㅠㅠ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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