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 가족 봄나들이
2019년 5월 4일(토) 북면 수변생태공원으로 가족나들이 갔다.

어린이날을 맞아 집에서 가까운 낙동강가에 있는 <북면 수변생태공원>으로 가족 봄나들이 갔다.
우리 논 옆 둑방 너머에 있는 '본포 수변생태공원'은 몇 번 가보았지만 '북면 수변생태공원'은 처음 갔다.                                                                                                                                                              <가로 사진은 클릭하여 크게 보세요>
오전에 딸네에 가서 외손주들 데리고 와서 지내다 점심 먹고 집을 나섰다.
(출근한 사위는 퇴근하고 조금 늦게 오기로 했다.) 

오후 2시 무렵 도착하니 나들이 온 가족들이 생각보다 아주 적다.
어린이날 연휴이지만 이웃한 '본포 수변생태공원'과는 달리 화장실과 수도시설이 없고 그늘도 거의 없어 찾지 않는가 보다. 

그늘이 있는 테크 두 곳은 다른 가족이 차지하고 있어 작은 나무 아래 손바닥만한 그늘에 그늘막 텐트를 설치하고 자리 잡았다.
얼마 지나지 않아 그늘막 테크에 자리 잡은 한 가족이 떠나 우리 차지가 되었다.
가운데 드넓은 공간이 있어 손주들이 자전거와 킥보드 타고 놀기 좋다.
주변 풀밭엔 무성하게 꽃피운 보라색 '갈퀴나물'과 작은 야생화들이 피어 있어 나비, 메뚜기 등 곤충이 많아 관찰하기에 좋다.

손주들은 풀밭에서 곤충채집도 하고 가운데 공간에선 자전거와 킥보드 타며 신나게 놀았다.
아들은 아이들과 놀아주느라 바쁘고 나는 사진 촬영에 여념이 없다.
덕분에 아내와 딸, 며느리는 오랜만의 한가로움을 만끽한다.
 
가족나들이 때면 아이들 놀이 동선을 따라가며 마음껏 사진 촬영할 수 있어 아이들 못지않게 나도 신나는 날이다.
손주들 노는 모습 사진에 담은 건 나에겐 적지않은 행복이다.

해넘이가 시작될 무렵 자리 정리를 하고 수변생태공원을 떠나며 몇 번이나 돌아본다.
아름다운 해넘이 빛 아래 손주들 세워놓고 사진 촬영하고 싶은 마음 간절했다.

돌아오는 길에 한우전문 맛집에서 푸짐하고 맛있는 저녁을 먹고 헤어졌다.
<낙동강가에 자리잡은 북면 수변생태공원 야외 공연장> 파노라마 클릭!
<주변 숲 풍경> 파노라마 클릭!
1. 이야기 하나  <우리 가족 쉼터>

<8편의 이야기 구성은 사진 속 인물의 뜻과는 관계없이 사진을 보고 고스란히 제 마음 내키는대로 꾸몄음을 밝힙니다>   

공원 가장자리 그늘테크에 자리 잡은 우리 가족 쉼터
손녀 둘이 맛있게 간식 먹고 있을 때
느닷없이 나타난 동네 개 한 마리
"거기 아가씨들, 갈라 묵읍시다!~ 나도 맛 좀 보"
2. 이야기 둘 <막내의 관찰 탐구>
꼬맹아, 혼자 뭐하니?
막내를 돕는 할머니
형아도 돕고
3. 이야기 셋 <지한이의 곤충채집>

뭐가 있나? 매의 눈으로 관찰하기
앗! 뭐가 있다
잡았다!
에게게~ 너무 작아. 근데 이게 뭐지?
4. 이야기 넷 <손녀 둘을 모델로>
이곳에서 손녀 둘이 마주 앉아 곤충채집을 하고 있는 모습을 보니 두 손녀의 다정한 모습과 적당하게 눈부신 역광의 빛이 잘 어우러진다. 
몇 컷 찍다 불현듯 연출 사진을 찍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마침 아이들이 가지고 놀던 비누방울 놀이기구가 생각 나서 사위, 딸에게 비누방울을 불어 날려라고 하여 촬영했다 
<막간-쉬어가는 사진> 쪽쪽~! 어~ 쎤타!
5. 이야기 다섯 <채준이 넘어짐>

형아도 나처럼 눈 감고 탈 수 있어?
그래서 넘어졌니?
외삼촌, 나 안 울었어요! 장하죠!
그래, 이눔아. 장하다 장해!
또 눈 감고 타기만 해봐라!
6. 이야기 여섯 <채준이를 잡아라!>

채준이 먼저 출발!
채준이 잡으러 출발!~
안돼~ 잡히면 안돼!
채준이 거기 서랏!
외삼촌, 나 잡지마세요.
한번만 봐 주세요.
7. 이야기 일곱 <지한이 다침>

술래 정하기 가위바위보
술래는 외삼촌 - 우리는 도망가자!
앗! 지한이가 넘~어~진~다 / 다음 장면은 셔트를 누를 수가 없었다 ㅠ..ㅠ~~
얼마나 다쳤는지 보자. 많이 아파? / 막내의 얼굴표정에서 형아 걱정하는 마음이 뚝뚝 묻어난다.
행님아, 괜찮나?
음~ 많이 다치진 않았군
행님아, 미안한데 나는 킥보드 더 타야겠어
오빠야, 많이 아프지 ㅠㅠ / 금새라도 눈물이 주르르 흐를 것 같은 채원이 표정
쉼터로 돌아오는 지한이 얼굴에 아픔이 가득하다 
할아버지, 형아가 다쳤는데 나는 왜 눈물 대신 콧물이 나죠? 
야들아! 좀 쉬었다 놀자.
지한이 다친 무릎에 약도 좀 바르고
<막간-쉬어가는 사진> 풀숲에 핀 귀한 흰색 '갈퀴나물'
8. 이야기 여덟 <할아버지가 담고 싶었던 사진>

수변생태공원 자전거 도로에서
지율이 포즈 좋고!
버찌가 떨어진 곳에 개미들이 우글거리는 모습을 보고 개미에게 주려고 버찌를 따는 손주들
- 진지한 대화 -

막내 : 외삼촌! 삶이란 참 고단한 거죠?
외삼촌 : ??? 헐~ @..@
할아버지, 이케요? 그래, 구~~웃!
이제 출발하는 포즈 찍을 거야 알았지? 넹!~~
손주들아, 계속 달려~
야들아, 이제 저 벤치에 앉아봐!
또요? ㅠㅠ
이제 마지막이야.
손주들 사진 찍을 땐 '아이들 사진 촬영에 최적화된 명기' 아빠백통(70-200mm망원렌즈 )을 장착하고 따라다니며 자연스런 모습을 찍는 편이다.
그런데 오늘은 빛이 너무 좋아 욕심을 내어 연출 사진을 몇 차례 시도해 보았다.

아이들에게 연출 포즈 기대하기란 ㅠㅠㅠ
오늘도 즐거운 가족 나들이. 아~주 좋아요!

"감사합니다"  백산 절~ OTL  
by 백산 | 2019/05/05 11:52 | 여행과 삶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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