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 마산 창동예술촌 방문기2
2019년 5월 14일(화) 아내와 마산 창동 예술촌에 나들이 갔다.
원래 목적지는 마산어시장이었다.
어시장 가는 길에 아내가 가보지 못한 창동 예술촌에 들렀다 가기로 한다.

오랜만의 부부 단둘이 나들이다.
창동 예술촌 부근을 지나는 시내버스를 타고 갔다.

6년 만에 다시 와본다.
겉으로 보기엔 큰 변화는 없는 것 같은데 몇 군데 자잘하게 달라진 곳이 보인다.

발길 닿는 데로 골목골목 둘러보며 마음에 드는 풍경 카메라에 담았다.
괜찮은 포토존에선 아내를 모델로 촬영하려고 했으나 아내는 사진 찍히기를 거부한다.
두어 군데 어거지로 앉혀 찍었다.
12시가 넘으니 출출하다.
가고자 했던 예술촌 맛집인 멕시코 음식점은 "금일휴업"이란다.
바깥에 내 놓은 메뉴판에 "옛날 돈까스"가 적힌 걸 보고는 피노키오 그림이 장식된 맛집에 들었다.

아내는 돈까스, 나는 함박스테이크를 주문했다.
그 옛날 풋풋했던 그 시절 둘이 경양식 집에서 마주앉아 칼질하던 기억이 불현듯 떠오른다.
40년 너머의 그 추억의 맛을 다시 맛본다.

식사 후 어시장에 가려고 했는데 아내가 난감해 한다.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2주간 수행정진 중이라 가지 않으면 좋겠단다.
내가 회를 사 가려고 한 걸 알고 살생을 피하고 싶은가 보다.
흔쾌히 그러자 했다.

27번 버스를 타고 돌아왔다.
오랜 만의 부부나들이, 40년 전 옛 추억을 소환해 낸 아름다운 나들이였다.

<창동예술촌>
<창동예술촌 아트 센터>
'창동예술촌'은 옛 마산 원도심권(창동/오동동권역)의 잃어버린 상권 기능을 재생시키기 위한 도시재생사업으로
50~60년대 문화·예술의 중심지였던 마산의 추억과 향수를 느낄 수 있는 문신예술골목 / 마산예술흔적골목 / 에꼴드창동골목 이라는 3가지 테마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예술과 예술인이 융화하는 창동예술촌은 현재 50여개의 입주시설이 운영되고 있으며 12개의 시설에서 체험공방을 운영하며 방문객들에게 현장체험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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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화와 벽 장식>
<3.15 마산 의거 기념 희망나무>
<골목 풍경>
<맛집에서 점심식사> 40년 전 둘이 함께 먹던 그 추억의 맛을 다시 맛본다
<안해>

"감사합니다"  백산 절~ OTL
by 백산 | 2019/05/14 19:42 | 여행과 삶 | 트랙백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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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루스 at 2019/05/16 17:01
 1번째 사진 두분 모습이 정말 너무 보기 좋습니다~~^^
인자하신 미소에 두분 모두 편안~해 보이셔서 보고 있는 제 입가에도 미소가 머금어 집니다.
사모님과 함께 좋은 곳으로 자주 나들이 가시고 즐거운 시간 많이 가지시길 기원합니다~^^
Commented by 백산 at 2019/05/16 17:50
좋게 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____^**

최근 2년간 제가 출사가 너무 잦아 부부나들이가 뜸한 편입니다.
2~3일 짧은 여행도 가고싶은데 늘 생각에만 머뭅니다.

어제 형제봉, 오늘 가지산 연속 쪽박 찾습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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