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 영농일지(1) 쓰레질
2019년 6월 1일(토) 오늘 논에 을 했다.                                                                                                                                                                                                                                              <가로 사진은 클릭하여 크게 보세요>
농한기에 임대 준 감자 사장님께서 오늘 논에 쓰레질 한단다.
오전에 쓰레질 하니 나는 오후에 와서 제초유제를 뿌리면 된단다.

내가 직접 쓰레질 하는 모습을 지켜보고 사진도 찍고 싶어 9시 조금 넘어 논에 갔다.
기우대로 이미 쓰레질이 끝나 있었다.
한 바퀴 둘러보니 쓰레질 상태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

지난해에는 내가 지켜봐서 그런지 아주 잘되었는데 오늘은 많이 부실하다.

이런 상태면 모내기 이후 내가 힘들다.
논이 고르게 펴지질 않아 낮은 곳은 어린 모가 물에 잠기고 높은 곳은 물밖에 드러나게 된다.
물은 고르게 댈 수가 없다.

내가 직접 할 수도 없고 참 갑갑한 일이로다.

쓰레질 끝난 논에 제초제인 마세트유제를 뿌리고 약효가 나도록 물을 막아 두었다.
4일 후 6월 5일(수)에 모내기 할 예정이다.

오늘부터는 '2019년 농부'의 삶을 살아야 한다.

<쓰레질> - 쓰레질 하는 사진은 모두 지난해 사진이다 -
-1차 쓰레질 / 논을 대충 고르게 펴는 작업
-2차 쓰레질  / 모내기 할 수 있도록 평평하게 고르는 작업
<쓰레질이 끝난 논>
<제초유제 흩기> 지난해 사진
<파노라마> 클릭!

"감사합니다"  백산 절~ OTL 
by 백산 | 2019/06/01 19:39 | 여행과 삶 | 트랙백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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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풀잎아 at 2019/06/03 04:23
지난 토요일에 '내 사랑 소백'에 갔습니다.
철쭉을 보기로 작정하였건만 가시에 찔린 것도 아닌데 발바닥이 아파서 희방폭포에서 그난 돌아서고 말았구요.
등산화를 벗으면 괜찮은데, 양말을 샅샅이 뒤져도 가시는 없었으면서 따끔거려 영 발길이 무겁....

주능선에 못 섰지만 가고 오는 길이 좋아서 서운함도 금새 가셨습니다.
청량리에서 희방사까지 기찻길 옆 논에는 이미 모내기가 끝나 물을 가득 채워서 보기에 좋았더랍니다.

올 가을에도 풍년 드시기를 기원합니다.


+
회사 소유 밭이 있어 가끔 놀이삼아 가 봅니다.
상추와 오이, 가지, 호박 등을 심었습니다.
농사를 지어본 적이 없어 풀 뽑는 작업이 어려운 줄 첨 알았습니다.
평생 농부로 살다가신 아버지의 삶이 그려집니다.
상추와 열무를 수확했는데, 맛이^^
Commented by 백산 at 2019/06/03 21:06
저도 소백산 철쭉 일출 출사 벼르고 있었는데 올해 철쭉 상태가 좋지 않다고 하여 가지 못했습니다.
풀잎아님 발길을 붙잡은 그놈의 가시가 어디에....

상추쌈을 무척 좋아하고 열무김치 엄청 좋아합니다.
특히 열무 물김치에 국수 말아먹는 맛이란...캬~ @..@~
그러다 물리면 열무만 건져내어 양념 섞어 비빔국수 먹고 목이 막히면 김치국물 들이키는 그 맛도 캬~

저도 풀잎아님 아버님의 '농부의 삶'을 그려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풍년 기원 감사합니당 ^_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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