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 영농일지(2) 모내기
2019년 6월 5일(수) 를 했다.                                                                                                                                                                                                                                              <가로 사진은 클릭하여 크게 보세요>
영농일지 6월 4일(화) 모판 배달

어제 오후에 농협에 주문한 모판을 배달한다고 해서 논에 갔다.

논에 가니 누군가 논의 물을 다 빼놓아 운동장이 되었다.
나중에 알아보니 감자 사장님께서 오늘 모내기 하는 줄 알고 어제 물을 빼 놓으신 것이다.
물을 거의 다 빠지고 없어 조금 채워놓으려고 물꼬를 열어 두었다.

농협에 주문한 모판 120개는 배달 인부들이 농수로 쪽에 늘어놓았다.
지나가던 멘토 형님께서 채우지 않는 게 좋다고 해서 물꼬를 닫아 놓고 돌아왔다.
영농일지 6월 5일(수) 모내기

모내기 하는 시간이 어정쩡하여 이른 점심을 먹고 논으로 달려갔다.
이앙기 사장님께서 논에 물이 너무 적다고 하여 물꼬를 확 터놓았다.

멘토 형님 모내기 먼저 하기로 했는데 어제 오전에 받아 둔 모판이 말라 우리 논 먼저 한단다.
마른 모판을 물에 담궈 두어 물을 흡수한 뒤 모내기 해야 한단다.

나중에 가서 보니 형님 모판의 모가 많이 말랐다.
우리 모판은 어제 오후에 받아두어서 그런지 생생한데 형님 모판은 여린 모 일부가 잎이 타 말랐다.

내년에는 모판 배달은 모내기 하는 날 아침에 받아야겠다. 

<모내기 하기 전에 모판에 '다카바 에스' 입제를 흩는다> 다카바는 농협에서 무상으로 나누어 준다.
“다카바-에스”입제는 최근 발생 면적이 증가하고 방제가 어려운 세균병인 “흰잎마름병”과 바이러스병인 “줄무늬잎마름병”을 매개하는 “애멸구”를 동시에 예방할 수 있을 뿐 만 아니라
도열병ㆍ세균성벼알마름병ㆍ깨씨무늬병ㆍ벼물바구미ㆍ벼잎벌레ㆍ벼잎물가파리까지 본답 초기에 발생하는 각종 병해충까지 예방할 수 있다. / '다음' 검색
<모내기 시작>
<열일하는 아내> 물론 나도 같이 일하는데 사진 찍을 때만 일손을 놓는다
<이앙기 고장이 없으면 1,200평 우리 논은 1시간이면 모내기는 끝난다>
<모내기가 끝을 보이고 있다>
<우리 논 모내기를 끝내고 형님 논으로 가는 이앙기>
<물이 부족해 맨땅이 많이 드러나 모내기가 제대로 되지 않았다>
감자 사장님의 선행이 오히려 좋지 않은 결과를 초래했다
<물을 채워도 높은 곳은 어린 모에 물이 닿지 않아 아내가 맨발로 꾹꾹 밟아가며 물길을 터주고 있다>
쓰레질이 고르게 되지 못한데다 이틀 전에 일찍 물을 뺀 탓에 몸도 마음도 힘들었다.
저 어린 모가 어느정도 자랄 때까지 손이 많이 가고 애가 탈 것이다.
<모내기가 끝난 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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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백산 절~ OTL 
by 백산 | 2019/06/06 10:18 | 여행과 삶 | 트랙백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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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정찬붕 at 2019/06/07 06:39
어릴적에 모내기철만되면 일하기싫어 도망다니던시절이있었는데
지금생각해보면 추억이자 그시절이좋았다는 생각이가끔들곤합니다.
지게질
낫질 ~~~
요즘은 그냥 맡겨서 농사짓습니다만...

올농사도 부지런한 백산님생각해서 대풍났음좋겠습니다.
수도하셨습니다.
Commented by 백산 at 2019/06/07 19:40
어릴 적 휴일이나 방학 때 아버지에게 이끌려 밭일하는 게 그렇게 싫었죠.
저도 아침밥 먹고 도망갈 궁리만 했었죠.
지금 생각하면 참 어리석은 행동이었지만 그땐 노는 게 좋아서리...ㅠㅠ

요즘은 논농사도 힘든 일은 기계가 다하니 할 만 합니다.

대풍 기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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