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 영농일지(5) 모 보식하기
2019년 6월 10일(월) 모 보식하기                                                                                                                                                                                                                      <가로 사진은 클릭해서 크게 보세요>
모내기 한 지 닷새째 되는 날이다.
농기구 챙기고 복장 채비하여 아내와 논으로 달려갔다.

아내는 처음부터 끝까지 모 보식 작업을 하고 나는 모 보식하다가 나중에는 논두렁 풀을 맸다.
아내도 나도 힘든 날이었다.

아침 7시 즈음 시작하여 오후 1시 무렵에 마쳤다.
마치고 나서 보니 장장 6시간이나 일했다.

무논에 들어가야 하는 모 보식은 오늘 끝내려고 무리를 했다.

<모내기 끝난 논>
이앙기로 모내기 할 때 빠진 곳은 보식하고 제대로 꽂히지 못하고 물에 뜬 모는 다시 심어야 한다.
<모 보식하는 아내>
<높은 곳의 흙을 파서 낮은 곳으로 메꾸는 작업을 하는 아내>
<보식을 끝낸 논>
2019년 6월 11일(화) 논두렁 콩 심기

아내는 논두렁에 콩 심기를 하고 나는 논두렁 풀을 맸다.

검정콩 서리태를 심는데 해마다 우리가 키운 콩 씨를 받아 두었다가 심어왔는데 점점 수확이 떨어져 올해는 새 씨앗을 사다 심었다.
농수로 쪽 논두렁과 농로 쪽 논두렁 두 곳에만 심는다.

나는 나머지 두 곳 중 어제 하다 남은 논두렁 풀매기 작업을 마치고 두렁을 손봤다.
원래는 논을 갈고 난 뒤 물을 채우기 전에 물이 새지 않도록 논 두둑을 기계로 다듬어야 하지만 논갈이 할 때 그런 작업은 해주지 않는다.

어쩔 수 없이 내가 옛날 방식으로 일일이 손으로 두둑을 다듬어 완성해야 했다.
그냥 두면 논두렁이 자꾸 무너지고 물이 새기 십상이라 해야 한다.

이 작업을 우리네 아버지들은 ‘두름치기’라 했다.
힘들었지만 하고나니 깔끔한 게 보기도 좋고 물샐 염려 없으니 안심도 된다.

7시 조금 넘어 시작하여 10시 조금 넘어 마쳤다.
3시간 정도 일했다.

이제 당분간 물 조절만 잘하면 된다.

<과수원 쪽 논두렁 풀> 이제 농사 시작인데 논두렁은 벌써 풀이 무성하다.
<과수원 쪽 논두렁 풀매기를 하고>
<과수원 쪽 논두렁 두름치기 작업 한 모습> 일일이 손으로 다듬어야 했다
<배수로 쪽 논두렁 풀>
<배수로 쪽 논두렁 풀 매고 두름치기 한 모습>
# 산 사진 우선 포스팅 하느라 영농일지 포스팅이 밀려 가리늦게 올립니다.

"감사합니다"  백산 절~ OTL 

by 백산 | 2019/06/17 17:15 | 여행과 삶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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