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 영농일지(7) 요소비료 흩기
2019년 6월 24일(월) 논에 를 뿌렸다.                                                                                                                                                                                                                                 <가로 사진은 클릭해서 크게 보세요>
모내기하고 15일 정도 뒤에 덧거름으로 요소비료를 뿌린다.
어린 모가 가지치기를 잘하도록 돕는 비료다.
가지치기를 많이 해야 수확량이 늘어나니까 반드시 해야 하는 비료다.

8시 조금 못 되어 논에 가는 길에 봉강농협에 들러 요소비료 3포를 샀다.
논에 가니 반쯤 열어둔 물꼬를 누군가가 꽉 잠궈 놓았다.
논에 물이 가득 차도록 물꼬를 다 열어 두었다.

시키지도 않았는데 누가, 왜 잠궜을까? 거~참...

물이 찰 동안 논을 3등분하여 비료 3포를 나누어 놓았다.
물이 어느 정도 차고 난 뒤 일을 시작했다.
비료통에는 비료 1포대의 반 정도를 담을 수 있다.
비료통에 가득 채우고 남은 반 포대는 반대편 논두렁에 가져다 놓는다.

비료 흩기를 시작하며 1포를 흩어야 할 1/3등분의 반을 흩고 반대편에 가서 미리 갔다 둔 남은 반포를 비료통에 담아 오면서 흩는다.
그렇게 3번을 왕복하면 끝이 난다.

비료 1포는 20kg이라 비료통에는 반을 담으니까 10kg를 메고 뿌리는 셈이다.
메고 나면 어깨가 뻐근할 정도로 무겁다.

뿌릴수록 줄어드니까 차츰 가벼워지긴 하지만 버거운 일이다.
이 일은 요령보다 힘이 세야하니까 아내가 하지 못하고 내가 해야 한다.

어제 '지리99 중경팀' 정기산행을 한 뒤라 몸이 무겁지만 미룰 수 없는 일이라 오늘하지 않으면 안된다.
내가 비료를 흩을 동안 아내는 검정콩을 심은 농수로 쪽 논두렁 풀을 맸다.

기온이 높아 덥지만 무논을 오가며 하는 일이라 할 만하다.
다하고 나니 11시가 다 되어간다.
2시간 반 정도 일했다.
논에 물이 덜 차서 30분정도 기다렸다가 물꼬를 완전히 잠궈 두고 돌아왔다.

모레부터 장마기간이라는데 병충해가 걱정된다.
올해도 병충해 방제작업은 공동방제 신청을 해 두었으니 예년처럼 잘하리라 믿는다.

"감사합니다"  백산 절~ OTL  
by 백산 | 2019/06/26 09:34 | 여행과 삶 | 트랙백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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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정찬붕 at 2019/06/27 14:43
날도더운데 농사지으시느라 고생하십니다.
ㅎㅎㅎ
시골일이란게 뒤돌아서면 일입니다.
특히 그넘에 풀은 으찌 죽지도않고 잘도크는지요.ㅎㅎ
서리태도 대풍나시길 바랄게요.
수고하셨습니다.
Commented by 백산 at 2019/06/27 20:46
지금부터 8월말까지는 "풀과의 전쟁"을 치뤄야 합니다. -_-::
당장은 논에 들어가 '피사리'부터 해야하고요.

서리태는 그냥 논두렁에 풀이 좀 덜 나려나 해서 덤으로 심습니다.
수확량은 개의치 않습니다.

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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