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 지리99 중부경남팀 정기산행4
2019년 8월 25일(일) 지리99 중부경남팀  정기산행을 했다.

1. 산행한 날 : 2019년 8월 25일(일)
2. 산행한 곳 : 지리산 웅석봉(청계저수지-펜션촌-성불정사-임도(둘레길)-웅석봉-청계계곡-청계저수지) <11.6km / 8시간 소요> 
3. 함께 산행한 분들 : 지리99 중부경남팀 회원 10명+서울 2명                                                                                                                                                                                                                                       <가로 사진은 클릭하여 크게 보세요>
2019년도 '지리99' 중부경남팀 4번째 정기산행입니다.
오랜만에 10명의 인원이 참석합니다.
서울에서 내려온 '규다'님과 '들풀'님 부부가 함께하여 모두 12명, 군단 규모의 산행입니다. 

<환한 미소가 아름다운 '들풀'님>
중경팀은 주말마다 치열한 지리산행을 하기에 정기산행 코스는 순하고 짧게 잡습니다.
"산행은 널널하게, 휴식은 자주, 식사는 걸판지게!" 

'구름많음'으로 예보된 날씹니다.
청계저수지 공터에 주차하고 산행에 나서려고 하니 잔뜩 찌푸린 하늘이 머금고 있던 비를 토해내기 시작합니다.
아직은 가랑비 수준이라 배낭커버만 씌우면 무시해도 될 정돕니다.
- 오늘 산행지도 / '수야'님이 보내주심
- 점촌마을 펜션촌을 지납니다.
- 딱 10년 전인 2009년 청계계곡 산행 때보다 펜션과 전원주택이 더 많이 들어서서 마을을 이루었습니다. 
-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됩니다. 첫 목표점은 성불정사입니다.
- 성불정사까지 길 없는 '능선치기' 보다는 성가신 잡목 없는 '계곡치기'를 선택합니다.
- 땀이 삐질삐질 배일 무렵 첫 휴식입니다.
- 누군가 배낭을 내리기도 전에 재빠르게 수박을 내 놓습니다.  ???...!!! ㅎ.ㅎ.ㅎ
- 오늘도 나의 "얼음!" 외침은 이어집니다.
- 일행들은 자동반사로 발걸음을 멈추고 돌아서서 포즈 취해주니 고맙습니다. "땡!"
- 첫 목표점 성불정사에 도착합니다. 고개만 드밀어 휙 둘러보고는 인증사진만 찍고 지나칩니다.
- 이번에도 임도까지 길 없는 사면 치고 오르기 보다 조금은 더 길지만 계곡치기를 선택합니다. 
- 드디어 임도에 섭니다. 둘레길과 겹칩니다.
- 맑은 날이면 뙤약볕 길이지만 오늘은 가랑비가 오락가락 하는 날씨라 임도길에서도 발걸음이 가볍습니다.
- 하지만 사진 찍는 나는, 파란 하늘에 뭉게 구름이 핀 풍경을 상상하니 아쉬운 마음 없지 않습니다.
- 임도길 걷다 또 휴식을 합니다. 또다시 재빠르게 누군가 감귤을 내놓습니다.
- 나는 삼각대를 세우고 찰영채비를 합니다.
- 무겁지만 인물 촬영 잘해보려고 넣어온 70-200m 망원렌즈를 장착합니다.
- 한 분 한 분 정성들여 촬영합니다. 혹시 실수 할까봐 1인당 3컷을 찍습니다.
- 중경팀 전차군단의 행군은 계속됩니다
- 길가에 핀 원추리 한 송이의 유혹에 홀려 카메라를 들이댑니다
- 웅석봉 들머리 정자에 배낭을 내려놓고 웅석봉을 오릅니다.
- 카메라와 렌즈, 삼각대가 꽂혀 있는 나는 배낭을 둘 수가 없어 메고 오르려고 하니 '연하'님이 지키고 있겠답니다.
- '연하'님 덕분에 카메라만 달랑 들고 수월하게 웅석봉을 올랐습니다. 감사합니다.
- 오름길은 가파르지만 짧은 직등 코스를 택합니다.
- 웅석봉 오름길 전망바위에서 본 풍경입니다.
- 600m 매우 가파른 오름길이지만 배낭 메지 않은 빈 몸이라 그리 힘든 줄을 모릅니다.
- 귀여운 곰이 지키는 정상에서 인증샷을 찍습니다.
- 광각렌즈(16mm로 촬영)는 양쪽 가장자리의 인물을 이렇게 왜곡합니다. 단체촬영 때 참고하세요
- 웅석봉 정상에서 본 지리상봉-중봉의 모습입니다(왼쪽 멀리)  
- 하산길은 조금 더 길지만 안전한 임도 방향의 길을 택합니다
- 지리산꾼들의 야영터 웅석봉 헬기장을 지나칩니다.
- 웅석봉샘 내려가는 길을 나무계단으로 조성해 놓았습니다.
- 웅석봉샘은 주변 청소도 잘 되어 있으며 깨끗하고 수량도 많고 물맛도 좋습니다
- 산길이 끝나고 임도를 따라 배낭을 둔 정자로 돌아갑니다
- 임도를 걷는데 갑자기 하늘이 열리며 파란하늘이 드러납니다.
- 칫! 웅석봉 정상에 있을 때 열리지...
- '연하'님이 배낭을 온전히 지키고 계십니다
- 점심시간을 훌쩍 넘긴 시각이지만 배고픔을 참고 청계계곡으로 내려갑니다
- 청정 계류가 흐르는 아늑하고 푸근한 곳에서의 점심만찬을 위해선 기꺼이 참을 수 있습니다
- 청계계곡 들머리에 있는 안내판입니다.
- 청계계곡 하류 물길 건너는 곳 일행 모두가 앉을 만한 넓은 장소에 배낭을 내립니다.
- 점심상 차릴 자리에 소폭이 있어 한층 더 좋습니다.
- 청계계곡 날머리까지 500m 정도 남겨둔 곳이라 하산길도 부담이 없으니 더 즐거운 점심만찬이 됩니다
- 내 배낭엔 촬영장비만 들었는데 어디서 나오는지 온갖 먹거리가 쏟아집니다.
- 여럿이 함께하는 산행에선 먹는 재미가 으뜸이라 여깁니다.
- '연하'님은 산행 첫 휴식할 때거나 점심상을 펼칠 때에 '고수레 의식'을 혼자 치릅니다
- 즐거운 점심 식사는 느긋하게 이어집니다
- 식사 틈틈이 주변 소폭을 촬영합니다
- 먹을 만큼 먹고 쉴 만큼 쉬고 나서 뒷정리 한 뒤 단체사진을 찍고 하산합니다.
- 무거운 먹거리 배낭 가득 짊어지고 오시느라 수고하신 회원님들 덕분에 잘 먹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주차한 청계저수지 공터에 원점회기 하며 산행을 마감합니다.
- 갈아입을 옷을 챙겨 계곡에 들어 청정계류에 산행 흔적을 지우고 새옷으로 갈아입으니 몸도 마음도 날아갈 듯 합니다.
- 오후 5시, 이제 돌아가야할 시간입니다.
- 그런데 오늘 산행 함께하지 못하고 결혼식에 참석하셨다가 집으로 돌아가시던 '은의'님의 긴급 메시지가 들어옵니다.
- 지금 의령으로 돌아가는 고속도로가 주차장을 방불케 한답니다.

- 추석 전 벌초할 시기라 아침에 오는 고속도로도 제법 밀렸는데 예상대롭니다. 
- 고심하다 좀 더 머물다 고속도로 정체가 풀릴 때 가기로 하고 근처 으로 갑니다.
- 회원들은 여러 번 가셨다는데 나는 처음 방문입니다.
- 대성산 거대 암봉 틈새 새 둥지처럼 똬리 틀고 앉은 정취암은 불사 중이라 분위기가 어수선합니다.
- 절집 뒤편 암봉에 오르니 경치보다 조망이 확 트이는 가슴 시원한 느낌이 좋아 오래 머물고 싶은 곳입니다.
- 늬엿늬엿 해넘이 시작될 무렵 내려와 '원지'에서 어탕국수로 저녁식사를 하고 헤어집니다.
- 천리길 마다않고 서울에서 오신 '규다'님과 '들풀'님 먼 길 무사히 잘 가셨죠?
정기산행에 참석하신 회원님들, 함께 해서 즐거웠습니다.
늘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백산 절~ OTL  
by 백산 | 2019/08/26 15:12 | 산행기 | 트랙백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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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조재황 at 2019/08/26 20:48
웅석봉 멋집니다.
사찰의 분위기나 바위들이 정취암과 비슷하네요.
혹시 정취암이 아닌지?

잘보고 갑니다.
Commented by 백산 at 2019/08/26 21:08
헉!!! 정취암 맞습니다.
산행기 쓰면서 아무 의심없이 자연스럽게 정암사라 썼군요.
태백산 정암사에 대한 인상이 깊게 각인되어 있나 봅니다. -_-:;

여전히 아웃도어 활동 즐기시며 잘 지내시죠?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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