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 영농일지4 모 메워심기
2020년 6월 7일(일) 모 하는 날이다.                                                                                                                                                                                                                                   <가로 사진은 클릭하여 크게 보세요>
05시에 논으로 달려갔다.

논에 도착하여 아내는 곧장 메워심기를 시작하고 나는 일출 사진을 찍었다.

일출 시각이지만 구름이 많아 제대로 담지 못했다.
일출빛이 좋으면 아내가 모 심는 장면을 멋지게 찍고 싶었는데 아쉽다.

일출 같잖은 일출 장면 찍고 아내가 모 메워심는 모습도 찍었다.
일출빛이 약한데다 구름이 많아 몇 컷 찍고 카메라 거두고 나도 모 메워심기를 했다.

모 메워심기는 하기 나름이다.
하자면 끝도 없고 대충하면 금새 끝날 수 있다.
사실 메워심기를 해도 수확량에 큰 영향은 없다.

하지만 드문드문 비어있는 곳이 눈에 거슬려 그냥 두고 보기가 어렵다.
내 비록 얼치기 농부지만 한 뼘의 땅도 소중하기에 힘들어도 메워심기를 하게 된다.

나름 열심히 하고 둘러보니 웬만큼 한 것 같아 그만해도 될 것 같아보였다.
그런데 아내는 그만둘 기미조차 보이지 않는다.

아내 일하는 모습 지켜보다 날씨가 조금 좋아져  다시 카메라를 들었다.
아내 따라다니며 마음에 드는 컷 찍고자 이래저래 용을 써 본다.
아내도 보기 안쓰러웠는지 두어 번 포즈를 취해준다.

사진 다 찍고도 아내가 계속 메워심기를 하기에 나도 어쩔 수 없이 다시 논으로 들어갔다.
얼마나 했을까 아내도 힘든지 그만하자고 한다.

논에서 나와 시각을 확인하니 10시다.
5시 조금 넘어 시작했으니 4시간 30분 정도 일했다.

이제 한 1주일 동안은 특별히 해야할 일은 없고 물 조절만 잘해주면 된다.
1주일 뒤쯤 제초입제 뿌리는 작업을 해야 한다.

<일출 장면>
<모 메워심기>
<쓰레질 해놓은 옆 논에서 본 본포마을>
<모 메워심기>
<높은 곳의 흙을 파서 낮은 곳으로 던지는 아내> 연속 촬영
<메워심기 계속>

"감사합니다"  백산 절~ OTL  
by 백산 | 2020/06/07 20:39 | 여행과 삶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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