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 영농일지5 논두렁 콩심기
2020년 6월 15일(월) 을 심었다.                                                                                                                                                                                                                                                       <가로 사진은 클릭하여 크게 보세요>
아내와 논두렁 콩 심으러 갔다.
일출 시각에 맞춰 논에 갔는데 여명이 화사하다.

본포다리 위에 삼각대 펼치고 막 촬영하려고 하니 여명빛이 화사한 기운을 잃고 스러진다.
일출빛 받은 우리 논 한바퀴 돌며 촬영했다.

지난해 논두렁콩은 한 톨도 수확하지 못했다.
지난해는 유별나게 콩 작황이 좋지 않아 제대로 여물지 못한 싸라기 콩 뿐이라 아예 수확을 포기한 것이다.
올해는 논두렁콩을 심지 않을까도 생각했지만 풀 때문에라도 심어야 했다.

해마다 검정콩 서리태를 심었는데 해가 갈수록 수확이 줄어들어 올해는 백태 씨앗을 준비했다.
아내는 콩 심고 나는 두어 발 앞서가며 괭이로 논두렁 풀을 맸다.
풀이 많지 않아 짬짬이 괭이 내버려두고 아내 콩 심는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다.

아내는 콩을 다 심고 남아 있는 버려질 모가 아까워 추가 보식을 했다.
나는 논두렁 돌며 드문드문 웃자란 풀을 맸다.

아내 기준 05시 20분부터 07시 30분까지 2시간 10분 동안 일했다.
나는 일출과 아내 콩 심는 장면 찍느라 아내보다 적은 시간 일했다. 

<우리 논 일출경> 사진은 16:9 크롭
<논두렁 콩 심기>
<파노라마> 35mm  세로 7장

"감사합니다"  백산 절~ OTL  
by 백산 | 2020/06/15 16:59 | 여행과 삶 | 트랙백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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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명품추리닝 at 2020/06/15 19:05
아니, 저 넓은 곳을 두 분이 농사지으시는 겁니까?
퇴직하시고도 여전히 부지런하시네요.
매일 밤 잠은 잘 주무시겠어요, 농사 힘드셔서...
올해는 보람찬 수확이 되시길 빌게요~
Commented by 백산 at 2020/06/15 21:22
사진으로 보니 넓어 보일겁니다.
1,200평인데 힘든 일은 농기계로 하니 할 만합니다.
모내기 준비하는 5월말부터 수확이 끝나는 10월 말까지 5개월 농사입니다.
힘들다 생각 안하고 생명을 다룬다는 조금은 경건한 마음으로 합니다. ^___^**

'명품추리링'님이 늘 열심히 사는 모습, 잘 지켜보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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