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 영농일지6 제초입제, 비료 흩기
6월 20일(토) 제초입제 살포                                                                                                                                                                                                                        <가로 사진은 클릭하여 크게 보세요>
모내기 하고 10일 뒤쯤 되면 제초입제를 뿌려야 한다.
쓰레질 직후에 제초유제를 흩었지만 지금쯤 추가 살포를 해야 한다.

며칠 늦었지만 미리 사 둔 약포를 싣고 혼자 논으로 달려갔다.
물을 적당히 가두고 입제를 흩었다.
5봉지를 흩었는데 알갱이가 아주 작은데다 약하지만 바람까지 불어 뿌리기가 쉽지 않다.

무거운 약봉지를 손에 들고 뿌리다보니 세 번째 봉지부터는 들고 있는 왼손이 아파온다.
5봉지 다 뿌리고 나니 손목과 팔꿈치에 상당한 통증과 일시적 마비 증세가 있다.

구간을 정해 5봉지를 고르게 뿌리려다보니 한 봉지씩 손에 들고 할 수밖에 없다.
내년에는 비료통에 담아 어깨에 메고 뿌려야겠다.

약효가 고루 퍼져 올해는 피사리 적게 할 수 있으면 좋겠다.
준비하고 제초제 흩고 나서 뒷설거지까지 하고나니 2시간 정도 일했다.

<우리 논의 모는 잘 자라고 있다>
6월 22일(월) 덧거름 요소비료 살포
비료를 사야하기에 농협 문을 여는 9시가 다되어서 집을 나섰다.
봉강농협에 들러 요소비료 3포를 사서 논으로 달려갔다.

아내는 콩 심은 논두렁 풀을 매고 나는 비료를 흩었다.

비료는 알갱이가 비교적 굵어 뿌리기가 쉽다.
3포를 적당한 간격으로 놓아두고 비료통에 반포씩 담아 뿌렸다.
계산대로라면 6번 왕복하면 비료 흩기는 끝난다.

햇볕이 따가웠지만 무논을 오가며 하는 일이라 조금 낫다.
거기다 1시간 남짓이면 끝이 나기에 크게 힘든 줄 모르고 마쳤다.

콩 심은 논두렁에 수로쪽은 싹이 제대로 났는데 농로 쪽은 까치들이 싹이 올라오는 족족 빼 먹었는지 콩 싹이 드문드문 보인다.
까치들은 영리하다.
우리가 콩 심는 줄을 알고 주변 나무에 앉아 얼쩡거리다가 우리가 가고나면 콩 낱알을 파서 먹거나 싹이 막 올라오면 파먹는다.

우리 논 주변의 논두렁에는 농약으로 물들인 콩을 심기에 아무런 피해가 없다.
까치넘들은 농약이 묻은 그런 콩 씨앗은 야시 같이 알고 절대로 파먹지 않는다.
어쩔 수 없이 다시 심어야 할 것 같다.

“에레기, 숭악한 넘들아!”  

9시 쯤 논에 도착하여 일 마치고 시각을 확인하니 11시다.
2시간 일했다.

<요소비료>
<준비>
<비료 흩기>
<논두렁 콩싹>
<논두렁 풀을 다 매고 논 둘러보며 보식하는 아내>

"감사합니다"  백산 절~ OTL  
by 백산 | 2020/06/23 19:53 | 여행과 삶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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