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 일출(37) 가야산3
2020년 7월 18(토) 출사 갔다                                                                                                                                                                                                                                                       <가로 사진은 클릭하여 크게 보세요>
올해 가야산 출사 4번째다.
어제 3번째 출사는 정상이 운무로 뒤덮여 카메라 꺼내보지도 못하고 하산했다.

일기예보에 오늘도 어제와 비슷한 기상상황이다.
내일부터 날씨가 흐리거나 비 오는 날씨가 연속 예보되었다.
어딘가로 출사 가야한다.

가지산, 만복대 출사도 고려했지만 다시 가야산 가기로 마음먹는다.
가야산 산행은 2시간을 훌쩍 넘겨야 하는데다 산길도 거친 편이어서 힘들지만 익숙한 길이기에 마음 내키면 언제든지 간다.

토욜이라 출사 온 사진가들이 많지 않을까 걱정되었다.
백운동 주차장에 도착하니 피서 온 차는 여러 대 보이나 출사 온 것으로 짐작되는 차량은 두어 대로 예상된다.

오름길 물 건너는 곳을 지나니 바위에 등산화 자국이 선명하다.
나를 앞서 한 분이 가고 있는 것 같다.

서성재에 도착하니 앞서 가신 분이 쉬고 계시는데 나를 알아본다.
어둠 속이라 머뭇하다 나중에야 '여동'님인줄 알았다.
산정에서 두 번이나 뵌 분인데도 바로 알아보지 못해 무안했다.

나는 눈썰미가 좋지 않아 한두 번 만난 사람은 잘 알아보지 못하는 경우가 잦아 당혹스러울 때가 많다.
(처음 만나는 사람에게는 깊은 관심을 주지 않는 내 성격 탓도 크리라 생각된다)

칠불봉 정상에 서니 사진가는 한 분도 없고 일출 산행 온 한 분이 바람을 피해 웅크리고 앉아 계신다.
일출 무렵에 2주 전 출사 때 처음 뵌 '코코호야'님이 오셨다.
무척 반가웠다.

오늘은 하늘이 쾌청하고 산 아래에는 운해가 깔렸다.
일출시각이 가까워지면 운해가 더 피어나 암봉 사이를 넘을 것으로 기대했지만 더 이상 변화가 없어 아쉬웠다.
거기다 동쪽 하늘이 너무 맑고 구름도 없어 해가 뜨면서부터 플레어가 생겨 촬영을 방해한다.
또한 바람은 어찌나 세던지.
그래도 최근 5~6번의 출사에서 사진 제대로 찍은 적이 없어 그런지 오늘 출사는 만족했다.

촬영마치고 오늘도 '코코호야'님의 산정 커피 한 잔으로 정담을 나누었다.
'코코호야'님은 정상에서 더 머무신다고 하셔서 '여동'님과 하산했다. 

두 분 만나 뵈어 반가웠고 살갑게 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여명>
<일출>
<일출 후 풍경>
<파노라마> 클릭!

"감사합니다"  백산 절~ OTL  
by 백산 | 2020/07/20 09:45 | 사진 갤러리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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