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 영농일지9 풀매기
오늘 잠시 햇볕이 나기에 벼 상태가 궁금하여 논 둘러보러 갔다왔다.

그동안 미루어 둔 영농일지 올린다.                                                                                                                                                                                                                                    <가로 사진은 클릭하여 크게 보세요>
(1) 7월 19일(일) 논두렁 풀매기

지난 번 풀매기 하고난 뒤 계속 비 오는 날의 연속에다 한 이틀 맑은 날은 연속으로 가야산 일출 출사 간다고 풀매기를 마치지 못했다.
계속 미루다 오늘에야 남은 농수로쪽 풀매기를 하게 되었다.

풀매기 할 구간이 길지 않아 8시 30분 쯤 풀매기를 시작했다.
아내는 농로 쪽에서 매 오고 나는 과수원 쪽에서 매 갔다.

풀이 많이 자랐지만 비교적 짧은 구간이라 그리 힘들지는 않았다.
내가 1/3쯤 할 때 아내가 나와 마주 쳤다.
아내의 풀매는 손길이 아주 빨라 나보다 두 배나 많이 했다.

지난 번 풀매기하고 물꼬를 열어 논의 물을 빼 두었더니 바닥이 드러났다.
며칠 내내 비가 계속 올 거라고 예보되어 물꼬를 조금 높여놓고 돌아왔다.

08:30부터 10:30까지 2시간 일했다. 

<지난 번 풀매기 할 때 비 때문에 매지 못한 농수로 쪽 논두렁에 풀이 많이 자랐다>
<풀 매는 아내> 나는 반대쪽에서 매기 시작했다
<풀매기 끝나고 나니 어느새 피사리 하는 아내>
(2) 7월 24일(금) 논 둘러보기

며칠 비가 많이 왔다.
비 피해가 없을 거란 생각이 들지만 며칠 논에 가지 못해 궁금했다.

10시 쯤 아내와 바람도 쐴 겸해서 논으로 달려갔다.
한 바퀴 둘러보니 별다른 이상은 없다.
다만 앞으로도 며칠 연속 비가 예보되어 병충해가 어떨지 걱정 되었다.

둑방 너머 낙동강 수위가 아주 높았다.
비가 얼마나 많이 왔는지 짐작된다.
(3) 7월 26일(일) 논 둘러보기

주남지 일출 찍고 논 둘러보러 갔다.
며칠 비가 많아 왔지만 별다른 이상은 없었다.
물꼬 조금 높여놓고 돌아왔다.
(4) 7월 30일(목) 논 둘러보기 

9시 쯤 날씨가 잠시 들어 햇빛이 쨍하다.
기회다 싶어 논으로 달려갔다.

본포마을회관에 주차하고 장화로 갈아 신고 논으로 갔다.
논두렁을 한 바퀴 둘러보니 벼는 별다른 이상 없고 키가 조금 더 자랐다.

이삭비료(NK비료)를 흩어야 할 때인데 비가 계속오니 미룰 수밖에 없다.

눈 둘러볼 무렵 흐린 날씨였는데 다 둘러보고 차에 오르니 소나기가 내린다.
돌아오는 길, 동읍을 지나 북면에 들어서니 도로에 비 흔적도 없다.
집에서 논까지 불과 10km인데 확연히 다른 날씨를 보인다.
요즘은 이렇게 동네마다 다른 날씨를 자주 볼 수 있다.

이 글을 쓰는 11시, 갑자기 아파트 단지에 소나기가 퍼붓듯이 내리더니 이내 그치고 가랑비로 바뀐다.

오늘은 사진 촬영을 하지 못했다.
* 사진은 나흘 전 26일(일)에 촬영한 사진이다. 벼 상태가 별 차이가 없어 올린다.

<우리 논의 벼는 별다른 탈 없이 잘 자라고 있다>
<옆 과수원에 배가 커 가고 있다> 복숭아와 자두는 얼마 전에 수확했다
<낙동강> 우리 논 옆 둑방 너머에 낙동강이 흐른다.
<낙동강 수변 공원은 더위지기 시작하는 6월 무렵부터 캠핑촌이 된다>
주말이면 차가 넘처 도로변까지 주차한다. 장마기간이라 캠핑족이 적다

"감사합니다"  백산 절~ OTL  
by 백산 | 2020/07/30 11:18 | 여행과 삶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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