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 영농일지16 익어가는 벼
2020년 9월 19일(토) 오전에 논 둘러보러 갔다.
이제 벼 수확을 한 달 남겨두었다.

지난 번 태풍 '하이선'이 지나가고 난 뒤 벼 묶어세우기 하던 날에 논의 물을 완전히 빠지게 물꼬를 확 터 놓았다.
더 이상 벼에게 물 공급은 하지 않아도 되니 물을 빼서 논을 말려야 한다.

이제 내가 할 일은 없다.
피가 더러 보이기는 하나 수확에 별 영향이 없어 그대로 둬도 된다.
논두렁 풀도 성장을 거의 멈출 때라 풀매기 하지 않아도 상관없다.
병충해 피해가 조금 염려가 되지만 지켜볼 뿐이다.

오늘 화창한 날씨라 벼 상태 보러 논에 갔다.
다행히 별다른 이상 증세는 보이지 않고 잘 익어가는 중이다.
수확하는 날까지 더 이상 탈 없기를 빌고 또 빈다.

<우리 논의 벼 상태>
- 피 -
- 논 주변에서 담은 야생화와 곤충 -

1. 고마리
2. 사마귀풀
3. 닭의장풀
4. 도꼬마리 / 우리 어릴 적에는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옷에 달라붙어 있어 '도둑놈'이라고 불렀다.
5. 주름잎
6. 별나팔꽃 / 열대 아메리카 원산의 귀화식물로 우리나라 남부지방과 제주도의 길가나 빈터에서 자란다.
7. 방아깨비 짝짓기 / 수놈이 훨씬 작다
- 방아깨비는 모래나 땅 속에 알을 낳아야 알이 무사히 겨울을 지내고 봄에 깨어나는데 저렇게 풀잎에 알을 낳아도 괜찮은지 모르겠다 
- 방아깨비는 알을 많이 낳기에 다산을 상징하는 곤충으로 옛 민화에 등장하기도 한다
8. 벼메뚜기
<우리 논 전경>

"감사합니다"  백산 절~ OTL  
by 백산 | 2020/09/20 14:55 | 여행과 삶 | 트랙백 | 덧글(2)
트랙백 주소 : http://baeksan.egloos.com/tb/3271459
☞ 내 이글루에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트랙백 보내기) [도움말]
Commented by 김태우 at 2020/09/21 14:07
아름다운 푸른하늘과 황금들녁의 가을 풍경이 너무 아름답습니다.
Commented by 백산 at 2020/09/21 21:38
김태우님, 감사합니다.

산악출사도 이제 가을 시즌에 돌입하네요.
만족한 출사 되시길 빕니다.

:         :

:

비공개 덧글

< 이전페이지 다음페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