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 나의 독후기22 실력과 노력으로 성공했다는 당신에게
「실력과 노력으로 성공했다는 당신에게」를 읽고
책 제목을 보는 순간 눈길은 물론 마음까지 확 꽂힌 책이다. 
직감적으로 내가 늘 진지하게 품고 있던 나의 생각을 잘 대변해 주리라는 느낌 때문이다. 
책을 읽고 나니 역시 내 직감이 맞았다. 
이 책을 읽고서야 늘 품고 있던 나의 생각에 이론적 기반을 갖추게 되어 기뻤다.

“누군가 사회적으로 꽤 성공했다고 말하려면 세 가지가 필요하다. 
실력, 노력 그리고 행운! 

경쟁이 너무나 격렬한 우리 시대에 최종 승자 그룹 안에 끼기는 무척 힘들다. 
당락을 결정짓는 실력 차는 1이지만, 그것이 안겨주는 경제적 보상은 100까지 벌어져 초기의 사소한 차이가 최종 결과에서는 엄청난 증폭을 보인다. 
재능과 노력만으로 승리가 보장되는 경우는 드물다. 

따라서 세 가지 중 마지막 ‘행운’은 없어선 안 될 요인이다.
그런데 사람들은 의외로 ‘운’을 인정하지 않는다. 
자신의 실패를 설명할 때는 운이 나빴다고 말하는 반면, 성공의 요인을 짚을 때는 행운의 영향을 과소평가한다.”

미국에서 성공을 거둔 사람들 사이에서 발견되는 공통된 착각은 뭘까? 
그것은 바로, 
“자신의 성공의 이유가 오직 좋은 머리로 열심히 노력했기 때문이다”이라고 한다. 
이 말은 자신의 성공에는 행운이 작용했음을 인정하지 않는다는 뜻일 것이다. 

그러면 그들은 성공의 3요인 중 자신의 성공에 행운이 작용했음을 그토록 반대할까? 
그들은 자신의 뛰어난 능력과 각고의 노력이 운에 가려지는 것에 대한 거부감이 매우 크기 때문이다. 
그래서 당당하게 자신만의 노력으로 성공했고 부를 움켜쥐었다고 착각한다는 것이다.

만일 성공한다는 것이 전적으로 개인의 실력과 노력에 달렸다면 실력과 노력이 비슷한 사람들은 모두 성공해야 한다. 
그러나 현실은 그렇지 않다. 
거의 대등한 실력으로 최대한 노력을 했음에도 성공의 길로 선택받는 사람은 소수다. 
그 이유는 바로 운이 작용했음을 반증하는 것이다.

저자는 성공한 사람이 자신의 실력과 노력이 크게 작용한 것은 맞지만 운도 적지 않은 작용을 한다는 점을 여러 사례, 연구 결과, 모의실험을 통해 아주 자세하게 설명한다.

개인의 성공에는 재능과 노력 외에도 어느 국가, 어느 부모에게서 태어났느냐가 절대적 요소의 하나로 작용했다고 볼 수 있다고 했다. 
자녀의 성장과 성공에 부모의 기여 정도가 매우 크다는 것에는 이론이 없다. 
더구나 오늘날에는 어떤 수저를 물고 태어났느냐가 성공을 가름하는 중요한 척도가 된다는 건 다 알지 않는가. 

그리고 국가의 위상이나 경제적 규모, 사회적 분위기 등도 개인의 성공에 큰 요소로 작용한다. 
그런 혜택을 볼 수 있는 나라에 태어난 것 자체가 행운이라는 것이다. 
개인의 역량은 뛰어나지만 국가의 그런 혜택을 받지 못해 성공하지 못하는 가난한 나라의 개인은 얼마나 많은가.   
그들은 개인적 역량은 우수하지만 불운하게도 부자 부모, 부자 국가에서 태어나지 못해 성공하지 못했을 가능성이 아주 크다는 의미일 것이다.

그 외에도 사람에 따라 실력과 노력이 아닌 특정한 인간관계, 사소해 보이는 작은 일들에 따라 운명이 바뀔 정도의 운이 작용하는 사례는 주변에서 어렵지 않게 보고 들을 수 있다. 
저자도 자신의 경험과 몇 가지 사례를 제시하고 있다.

그렇다고 이 책은 성공한 사람의 실력과 노력을 폄하하는 게 아니다. 
다만 자신의 성공에 어느 정도 운이 따랐음을 인정하라는 것이다. 
그러면 부자들은 성공요인으로 운이 작용했음을 무엇 때문에 인정해야 할까? 

미국의 실정을 보면 현재 복지나 사회 인프라 구축에 대한 투자가 점점 줄어들고 있어 심각한 현실이라고 한다. 
더 걱정스러운 건 공교육에 대한 지원이 급격하게 감소하고 있다고 한다. 

이는 빈부 격차를 더욱 커지게 하는 원인이 될 것이고 사회는 점점 불안해질 가능성이 커질 수밖에 없다. 
따라서 후손들은 지금 세대가 누리는 행운의 혜택을 누리지 못해 성공가능성이 낮아지게 될 것이다. 
즉 국가의 미래가 불투명해질 것이며, 결국에는 공멸의 길을 갈 수밖에 없음을 예견할 수 있다. 

이를 막기 위해서는 반드시 증세가 필요하며 부자증세는 가장 유력한 수단이라는 것이다. 
정부가 세금으로 구축한 사회 인프라의 혜택을 누구보다 크게 입는 건 부자들이니까. 
또 그래야만 자신들의 부도 계속 유지, 확대해 나갈 수 있으니까 말이다.

하지만 미국의 부자들은 자신이 누리는 부는 온전히 자신만의 노력으로 얻은 것이라 잘못 생각하기 때문에 부자증세에 반대한다. 
부자들은 증세는 자신이 피땀 흘려 본 돈을 강탈해간다고 여긴다는 것이다. 
그래서 더욱 극렬하게 반대한다. 

그러나 세금이 더 걷히지 않으면 정부는 가장 중요한 사회간접자본에 대한 투자가 줄어들어 발전의 동력이 약해져 발전가능성이 매우 약해지거나 오히려 퇴보할 수 있는 상황이 될 수 있다. 
또 복지나 사회안전망 구축에 대한 지출이 줄어들게 되어 사회적 약자들이 국가의 보호를 받지 못하고 극빈의 상황에 내몰려 고통 받게 된다.
나아가 사회안전망이 허술해지면 사회가 불안해지는 등의 문제가 커질 수밖에 없다. 
결국에는 부자들에게도 결코 이롭지 못한 상황이 전개된다는 점이다.
  
대대손손 쌓아온 문화적 자본과 사회간접자본, 즉 도로·항만·항공·철도·전기·통신 등의 산업 인프라와 상하수도시설·병원·학교 등의 생활 인프라의 혜택을 누구보다 가장 크게 입은 부자들이다. 
그런데 이를 무시하고 오로지 자신의 노력만으로 성공했다고 우기는 건 오만이요, 국가의 미래를 위해서도 바람직하지 못하다.  

저자는 부자 증세가 시급하며 긴 안목으로는 누진소비세를 추진을 주장한다. 
누진소비세란 과소비할수록 세금을 많이 부여하는 제도다. 
과소비를 줄여 저축이나 투자를 하게 함으로써 경기를 부양하기 위함이다. 

제도 자체만을 보면 바람직한 제도라고 보여 진다. 
그러나 이 제도는 완전고용에 가깝게 되어야 실현 가능한 제도라 당장은 실시하기 어렵다는 점이 문제이긴 하다. 

덧붙여 저자는 성공을 하기 위해서는 전적으로 행운에 기대서는 안 된다고 저자는 역설한다. 
성공 요인에 행운이 적지 않은 역할을 하긴 하나 행운에 기대면 노력을 게을리 하게 될 가능성이 크다고 했다. 

도전하는 상황에서는 행운은 배제하고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한다. 
행운은 그저 따른 것이 아니며 결과론일 뿐이라고 했다.
만약 자신의 실패 요인을 불행에서 찾는다면 그 사람은 성공 가능성이 점점 낮아질 뿐일 것이다.

자신의 성공을 오로지 뛰어난 재능과 각고의 노력만으로 이루었다고 자만하지 마라. 
사람들은 당신의 성공을 폄하하거나 배척할 가능성이 높다. 
부자증세를 찬성하고 기부 등으로 자신의 성공으로 이룬 부를 나누는 부자들이 칭송받는 이유가 무엇이겠는가. 

저자는 강조한다. 
부자증세는 결과적으로 부자들에게도 이로운 제도라고 말이다.

끝으로 미국 유명 작가의 추천평을 인용한다.
“경쟁의 결과에서 행운의 역할이 왜 점점 더 중요해지는지, 그리고 그 사실을 깨닫는 것이 왜 어려운지 설명하면서, 
순전히 운으로 인해 생긴 엄청난 불평등을 해소하고 우리 모두의 삶을 개선할 수 있는 간단한 해결책을 제시한다.” (끝)
<덧붙임1>

“자신의 성공의 이유가 오직 좋은 머리로 열심히 노력했기 때문이다”이라는 명제는 우리나라도 미국과 비슷한 실정이라고 본다. 
(지난해 의대생 의료파업사태가 이 사실을 극명하게 대변해 준다.)

미국처럼 노무현 정부 때 부자 증세인 ‘종부세’를 시도했으나 강력한 반발에 부딪혀 증세 비율을 낮춰야 했다. 
서글픈 건 세금 한 푼 내지 못하는 가난한 이들도 부자 증세에 반대했다. 
부자증세의 수혜자가 될 그들이 부자들과 수구 정치권, 부자 언론이 덧씌운 “세금폭탄”이라는 프레임에 놀아나 덩달아 반대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부 지원금이나 복지혜택은 더 받고자 했다. 

기가 막히지만 내가 직접 보고 들은 현실이다.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모르는 ‘웃픈’ 일이 아닐 수 없다.
결국 이명박 정부에 들어서서는 ‘종부세’를 누더기로 만들어 폐기하다시피 한 역행을 저질렀다.

지금 문재인 정부에서도 ‘부유세’를 추진하려고 하자 부자와 수구 야당, 수구 언론까지 합세하여 정부를 비난하고 극렬하게 반대했다. 
역시 부자증세와는 거리가 한참 먼 형편의 수구 야당 지지자들까지 합세하여 광분하는 걸 보면 노무현 정부 시절을 연상케 한다. 

하 =3=3 
역사는 반복하는가? (끝)
<덧붙임2>

= 기억 하고 싶은 문장 =

1.
행운이란 과연 얼마나 중요할까? 
보수주의자와 진보주의자를 이보다 확실하게 구분하는 질문도 없을 것이다. 
보수주의자들이 주장하는 것처럼 막대한 부를 축적한 사람들은 거의 언제나 재능이 뛰어나고 엄청나게 노력하는 사람들이다. 
하지만 진보주의자들의 지적대로, 비슷한 재능으로 비슷하게 노력하는 다른 수많은 사람은 왜 그만큼 부를 이루지 못할까. p.11

2.
사람들은 성공이 운 때문이었다는 소리를 듣기 싫어합니다. 
특히 성공한 사람들은 더욱 그렇죠. 
나이를 먹어가면서 그리고 계속 성공을 이루어가는 사람들은 그 성공이 자신에게 너무나 당연한 일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자기 인생에서 그저 운이 좋아 생겼던 일들이 결국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인정하려고 하지 않아요. p.15

3.
자신의 행운에 대해 잘 느끼지 못하는 사람들은 다른 사람의 불운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로 잘 느끼지 못한다. 
그 결과는 정치세계의 천박함이나 아무리 노력해도 살림살이가 팍팍한 사람들에 대한 공감 부족으로 나타난다. p. 16

4.
성공한 사람들은 자신의 성공에 있어서 행운의 역할을 과소평가하는 경향이 있으며, 
이로 인해 모든 사람이 성공할 가능성을 높여주는 여러 공공 투자에 대해서 미온적인 태도를 취한다는 것, 
그리고 상대적으로 간단하고 거슬리지 않는 공공정책을 펼치면 이 공공 투자의 부족분을 메우고도 남을 충분한 자원을 창출할 수 있다는 것이다. p.19

5.
재능과 노력이라는 요소는 정말 중요하다. 
하지만 가장 커다란 보상을 차지하기 위한 사회적 경쟁이 너무나 격렬한 우리 시대에 재능과 노력만으로 승리를 보장할 수 있는 경우는 드물다. 
오히려 거의 모든 경우에 상당한 행운이 필요하다. p. 26

6.
경제학자 브란코 밀라노비치가 예상한 바에 따르면, 
세계적으로 개인 간에 나타나는 소득 격차의 온갖 문제는 그 사람이 살고 있는 국가와 그 국가 내부의 소득 분배, 이 두 요인만으로 거의 절반을 설명할 수 있다. 
언젠가 나폴레옹 보나파르트가 말한 것처럼, “기회가 없다면 능력이란 그리 중요한 것이 아니다.” p.34

7.
경제학자 앨런 크루거가 지적하듯, 미국에서 부모의 소득과 자녀의 소득 사이의 상관관계는 0.5나 된다. 
놀라운 수치가 아닐 수 없다. 
부모의 키와 자식의 키 사이에서 나타나는 연관성의 크기와 거의 같은 수준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여러분이 명석하고 열정이 넘치는 사람이 되기를 원한다면 그런 부모를 선택하는 것이다. p.35~36

#
상관계수 0.5는 매우 높은 상관관계임을 의미한다. 
다시 말하면 부모의 소득이 높으면 자녀의 소득도 높을 가능성이 아주 크다는 뜻이다.
즉, 부모 잘 만난 운이 크게 작용했음을 말한다.
이제 더는 "개천에서 용 난다"는 말은 의미가 없다는 안타까운 현실에 절망한다.

8.
승자 독식 시장이 계속 뻗어가면서 행운의 중요성은 더욱 커졌다. 
이들 시장에서 소수의 승자에게 돌아가는 막대한 보상은 결국 엄청나게 많은 경쟁자를 끌어들이기 마련이다. 
그래서 경쟁자가 많아질수록 행운이라는 요인은 더욱 중요해진다. p.38

9.
행운의 중요성에 대한 이 같은 설득력 있는 근거를 마주하고도 많은 사람이 행운을 대단치 않게 여기는 까닭은 무엇일까? 
이런 경향은 성공한 사람들이 다른 요인을 배제하고 오직 재능과 노력을 강조함으로써 자신이 성취한 부의 정당성을 강화하려는 의도에서 비롯된 것인지 모른다. p.39 

10.
언젠가 ‘워런 버핏’이 말했듯, 
“오늘 누군가가 나무 그늘 아래서 쉴 수 있다면, 다른 누군가가  오래전에 그 나무를 심었기 때문이다.” p.40

11.
이 나라에서 혼자 힘으로 부를 이룬 사람은 없습니다. 
여러분이 저 밖에 공장 하나를 지었다고 칩시다. 
그러면 여기 우리가 낸 세금으로 건설한 도로를 통해 시장으로 상품을 운반할 것입니다. 
역시 우리가 낸 세금으로 가르친 직원들을 고용하겠죠. 
여러분의 공장은 안전할 것입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세금으로 유지하는 경찰관 소방관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p.41

12.
음악연구소의 실험 결과에 따르면, 히트를 친 많은 노래(혹은 책이나 영화)가 사실 처음 리뷰를 남긴 사람이 마음에 들었기 때문에 성공한 경우도 많다는 사실을 암시한다. p.69

13.
경쟁자 수가 증가할수록 어떤 유의 경쟁이라도 우연한 사건이 결정적인 역할을 할 가능성이 더 높아진다. 
경쟁자가 넘쳐나는 전장에서 승리하려면 미흡한 부분이 거의 없어야 하기 때문이다. 
결국 행운이 전체적인 업무 성과 가운데 아주 작은 부분만 좌우할 때조차 승자는 거의 언제나 운이 매우 좋은 사람 중에서 나온다는 의미가 된다. p.119

14.
엄청난 물질적 성공을 거머쥔 사람들은 인적 자본의 관점이 제시하는 것처럼 거의 예외 없이 뛰어난 재능을 보유하고 엄청난 노력을 기울인다. 
하지만 모의실험은 인적 자본의 관점이 설명하지 못하는 문제, 즉 엄청난 재능으로 최선을 다하는 사람들 상당수가 물질적 성공을 누리지 못하는 이유를 분명하게 밝혀낸다. 
이들은 승자보다 운이 나쁠 뿐이다. p.123

15.
경제학자 폴 새무얼슨은 이렇게 말한 바 있다. 
“사람들은 자신을 실제보다 돋보이게 만드는 무언가를 기꺼이 믿어버리는 습성이 있다. 
이 습성을 절대로 과소평가해서는 안 된다.”
사람들이 개관적인 증거에 의해 검중된 수준보다 자기 자신에 대해서 대체로 높게 평가한다는 사실을 분명하게 인식했다. 
실제 90%가 넘는 사람들이 자신의 운전 실력을 평균보다 높게 평가했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p.131~132

16.
사람들은 실패를 설명할 때는 운이 나빴다는 사실을 기꺼이 그리고 재빨리 받아들이지만, 성공을 설명할 때는 행운의 영향을 과소평가하려는 경향이 있다. p.134

17.
성공한 사람들은 다른 요인을 배제하고 재능과 노력만을 강조함으로써 자신이 벌어들인 돈에 대해 정당성을 강화할 수 있다. p.137

18.
당장의 비용과 편익에 몰두하는 경향은 즉각적인 위협에 수시로 직면하는 환경에서 생존하는데 도움이 될 수도 있다. 
안 올지 모르는 미래에 대비해 계획을 세우느라 시간과 노력을 투입하느니 눈앞에 놓인 난관에 최대한 집중하는 편이 훨씬 나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오늘날 대부분의 부유한 국가들처럼 안정된 환경에서 당장의 비용과 편익만 생각하는 것은 실패의 지름길이다. p.138

19.
우리가 성공에 있어 자신의 기여도를 과대평가하는 경향이 있다고 해서, 자신이 이룬 성취를 자랑스럽게  여기지 말라는 뜻은 아니다. 
설령 커다란 행운처럼 외적인 요소가 성공의 결정적인 밑거름이 되었다고 해도 마찬가지다. 
자신이 거둔 성공에 대해 느끼는 자부심이야말로 또 다른 성공을 위해 가일층 노력하게 만드는 가장 강력한 동기가 되기 때문이다. p.147 

20.
좋은 환경에서 태어나는 것이 누군가에게 일어날 수 있는 가장 커다란 행운 가운데 하나라면, 행운의 중요성을 제대로 인정하지 않는 태도야말로 우리 모두의 행운을 갉아먹는 것이다. 
성공한 사람들이 좋은 환경을 유지한 세금을 더 꺼리는 이유도 행운의 중요성을 제대로 인정하지 않기 때문이다. 
앞으로 살펴보겠지만, 행운의 역할을 제대로 이해하면 다음 세대에도 행운을 지속시켜줄 환경을 만들고 유지하기 쉬울 뿐만 아니라 
사회에서 가장 큰 성공을 거둔 사람들의 물질적 생활수준 역시 향상시켜줄 것이다. p. 158

21.
정부는 국민이 가치 있게 여기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국민은 이 서비스에 대해 값을 지불해야 한다. 
무릇 민주 국가에서는 입법자가 어떤 세율을 적용할지 결정하고 국민은 오직 세후수입만 가질 자격이 있다. 
세금 내기를 좋아하는 사람이 어디 있겠냐마는, 세금 없는 세상이 더 안 좋은 세상이라는 사실은 삼척동자도 모를 수 없다. p. 167 

22. 
전 세계적으로 정부의 재정 적자가 늘어나는 흐름에는 부유한 사람들의 끈질긴 감세 요구가 크게 작용한 측면이 있다. 
어떤 사람들은 정부의 세입을 제한하면 정부의 낭비를 없애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는 이른바 ‘괴물 굶기기 전략’의 일환으로 감세를 주장하기도 한다. 
하지만 정부의 여러 시책은 유권자들이 원하기 때문에 존재하므로 폐기하기가 지극히 어렵다. 
실제로 대개 감세가 이뤄지는 곳은 감세가 정말 이뤄져야 하는 곳이 아니라 감세로 인해 손해를 보는 사람이 가장 적게 반발하는 곳이다. 
그리하여 화살은 우리 미래를 위한 투자로 향하게 된다. 
이로 인해서 피해를 입은 국민은, 안타깝지만 조금도 저항할 수가 없다. 
아직 태어나지 않은 국민이기 때문이다. p.167~168

23.
자기 인생에서 행운의 역할을 인정하는 사람들은 실제로 자신이 누리는 성공에 고마움을 느낄 가능성이 크고, 
아울러 공익을 위해 자기 노력의 결실 일부를 내놓을 가능성이 크다는 연구결과다. p.172

24. 
성공한 국민이 세금의 강제 징수를 국가가 자신이 정당하게 번 돈을 부당하게 빼앗는다고 직감적으로 느끼는 것은 이해할 수 있다. 
하지만 세금에 대한 이런 식의 사고방식은 무익하다. 
광범위한 공공투자는 세금의 강제 징수를 반대하는 바로 그 사람들이 경제적으로 성공하기 위한 필수 전제 조건이다. 
공공 투자는 세금 없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p.179

<이 분도 노오력이 부족하여 가난의 굴레를 쓰고 사는가?>

"감사합니다"  백산 절~ OTL 
by 백산 | 2021/07/13 16:18 | 교육단상 | 트랙백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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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풀잎아 at 2021/07/22 20:08
저는 운을, 법계의 작용이라고 이해합니다.
그래서 법계는 은행이며 운을 사용할 때는 담보 대출 또는 예금 인출인 줄 알아 항상 채워 두고자 노력하게 됩니다.


신용이 없으면 대출 받지 못하고 예금 잔고가 없으면 지급 거절을 당하는 것처럼..
Commented by 백산 at 2021/07/23 20:52
법계를 잘 모르지만 비유가 적절한 것 같습니다.
자신이 아무 것도 하지 않았는데 저절로 오는 운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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