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 나의 독후기23 내가 책을 읽는 이유
「내가 책을 읽는 이유」를 읽고

“ 책이 있어 나는 행복한 인생을 살고 있다.”
“저자인 기시미 이치로는 책을 읽으면 얻는 게 있으니 읽어야 한다고 말하지 않는다. 
반드시 읽어야 할 책이 있다고도 말하지 않는다. 
그저 책 읽는 것 자체를 ‘즐기라’고 할 뿐이다.” 

이 책은 제목만으로 유혹당한 책이다. 
읽어보니 역시 기대 이상의 깨우침을 주었다. 
책 읽는 즐거움이 배가 되었다.

나는 책, 독서, 글쓰기에 관한 책은 언제든지 읽을 준비가 되어 있는 듯하다. 
나의 책장에 꽂힌 그런 책이 30권이 넘으니 말이다. 

내가 좋아하는 분야인 책과 독서 관련한 65개의 짧은 에세이로 저자의 체험을 바탕으로 쓴 글이라 그런지 대체로 술술 익힌다. 
읽는 재미도 있고 읽고 나서 많은 생각을 해보게 하는 그런 글이다. 
글 속에 내가 곱씹고 품어야할 문장도 많아 기쁜 마음으로 읽었고 읽고 나서도 크게 만족한 책이다. 
더불어 책과 독서에 대해 다양한 방법과 관점을 알게 되어 기뻤다. 

저자는 많은 책을 읽기보다 독서 자체를 즐겨야 함을 매우 강조한다. 
그래야 독서로 인해 행복해지기 때문이라고 했다.

나는 교사시절에 아이들에게 독서는 해도 되고 안 해도 되는 취미가 되어서는 안 되며 일상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날마다 세 끼 밥을 먹고 날마다 잠을 자듯이, 날마다 책을 읽어야 한다고 가르쳤다.
밥 먹고 잠자는 일을 취미라 하지 않듯이, 독서도 취미가 되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누가 취미가 무엇이냐고 물었을 때 독서라고 대답하는 것은, ‘내 취미는 밥 먹는 것’이라고 대답하는 것과 똑같이 우스운 일이라고 가르쳤다.

이렇듯 독서는 날마다 해야 하며 없는 시간을 만들어서라도 해야 하는 일임을 강조했다.
아무리 중요한 일이 있어도 밥은 먹고 하듯이, 잠은 자듯이 독서도 그렇게 일상생활의 일부가 되어야 한다고 말이다. 
그만큼 독서의 우리 삶에서 매우 중요한 일이며 습관이 되도록 가르치려고 애썼다.  
지금 그 아이들은 독서를 생활화 하고 있을까?

이 책을 읽고 많은 것을 느끼고 깨달아 몇 가지 새롭게 다짐한 게 있다.

첫째, 독서 시간을 더 늘려야 하겠다는 생각이 크게 들어 실천하려 한다. 
지금처럼 새벽독서 시간은 철저하게 지켜나가고 낮 시간에도 책을 읽도록 해야겠다. 
지금의 새벽 독서처럼 하루 일과가 되도록 말이다.

둘째, 책값을 아까워 말자. 
물론 지금까지도 책 구입비를 아낀 것은 아니지만 더 과감하게 지출하고 싶다는 의미다. 
책 한 권의 값으로 책 읽는 즐거움만큼의 행복을 어느 것에서 살 수가 있겠는가. 
큰 돈 들이지 않고도 만족할만한 행복감을 느낄 수 있으니 말이다.

셋째, 일단 마음에 드는 새 책이 있으면 당장 읽지 못할지라도 미루지 말고 즉시 구입해놓자. 
그동안 구입목록에 올려 두었다가 구입하지 못한 책이 얼마나 많았는가. 

마지막으로 독후기는 지금까지처럼 꾸준하게 쓰겠다. 
저자도 책을 읽고 독후기를 써야 깊이 생각하는 힘이 길러진다고 했다. 

비록 많이 부족한 독후기이지만 꾸준하게 쓰기가 쉽진 않았다. 
책을 읽고 독후기를 쓴 책과 읽기만 한 책에 대한 생각과 느낌이 많이 다름을 깨달았다. 
앞으로도 읽은 책은 어떻게든 독후기를 쓰고 말겠다. 
 
저자는 책을 읽음으로써 행복한 인생을 살아왔다고 자부한다고 했다. 
나 또한 독서가 내 삶에 끼친 영향이 적지 않다. 
무엇보다 독서를 하는 그 시간이 늘 행복했다. 
독서는 내 삶의 활력소이자 굳건한 신념의 밑절미가 되었다. 

내 삶에 독서가 차지한 자리가 넓어지면서 그만큼 내 삶도 풍요로워 졌다. (끝)
<덧붙임1>

= 이 책에서 찾은 책과 독서와 관련한 한 줄 문장 =

1. 독서는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인생의 기쁨이요, 즐거움이다.
2. 독서는 책에 있는 글자에 의식을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된다.
3. 책은 사람과 사람을 연결해 준다.
4. 독서의 목적이 너무 분명해지면 책을 읽는 재미가 없어진다. 
5. 독서는 저자와의 대화다.
6. 시험을 위해서만 책을 읽는 것이 아니라면 본래 독서는 즐겁게 마련이다.
7. 책을 읽다가 재미가 없으면 도중에 그만 읽어도 된다.
8. 책을 읽으면 다른 사람의 인생을 추체험, 즉 자기가 체험한 것처럼 느낄 수 있다.
9. 자신의 삶을 음미하기 위해서는 이러한 인생을 살라고 가르치는 안이한 책을 읽으면 안 되는 것이다.
10. 같은 책이라도 읽을 때마다 새로운 발견을 하게 된다.
11. 읽는 사람이 준비가 되어 있지 않으면 아무리 평가가 좋은 책이라도 마음에 와 닿지 않는다. 
12. 의식적으로 책을 읽으려고 한다면 책을 읽을 시간이 전혀 없다는 것은 있을 수 없다.
13. 독서는 독서를 낳는다.(독서는 고구마 줄기 엮이듯 줄줄이 이어져 독서의 폭을 넓히고 깊이를 더하게 된다.)
14. 철학서는 철학자의 악전고투의 기록이어서는 안 된다.
15. 전자책의 진가는 외출했을 때 발휘된다. 
16. 책을 경주하듯 읽을 필요는 없다.
17. 원서를 읽으면 새로운 세계가 열린다.
18. 효율을 따지면 책을 읽을 수가 없다.
19. 스스로 생각할 수 있게 되려면 읽는 것보다 쓰는 것이 필요하다. 

<덧붙임2>

= 기억하고 싶은 문장 =

1.
나는 다른 어떤 목적을 위해서가 아니라 그저 즐길 목적으로 책을 읽는 것도 좋다고 생각한다. 
산다는 것도 원래 즐거운 법 아닌가. 
뭔가를 위해 사는 것이 아니라 사는 것 자체가 인간에게는 행복이다. 
독서도 그렇다. 
그저 즐겁게 읽으면 그것이 행복한 것이다. p.9

2.
책을 읽는 행위를 통해 그때까지 갖고 있던 가치관과 사는 모습을 되돌아보고 음미하며 앞으로 어떻게 살 것인지를 다시 생각해보는 것이다.
‘어떻게 책을 읽을 것인가’ 하는 점은 삶의 방식 그 자체를 보여준다. 
지금까지와 다른 방식으로 읽는다면 삶의 방식도 달라진다. p.21

3.
책을 읽는 것 자체가 목적이 아니다. 
정해진 목적이 있어 책을 읽는 것도 아니다. 
사람이 일하기 위해 사는 것이 아니라 살기 위해 일하듯이 책을 읽는 것도 삶의 하나라고 봐야 한다. 
어떤 목적이나 일 때문에, 기분 전환을 위해 읽는 것도 아니다. 
삶과 동떨어지거나 정해진 목적만을 위해서 책을 읽는다면 그것이야말로 이상하다. 
책을 읽는 목적은 단적으로 말하면 행복이다. 
책을 읽을 때 행복하지 않다면 독서 방식을 재고할 필요가 있다. p.26 

4.
자신이 느끼고 생각하는 잣대가 유일하며 절대적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다른 사람을 잘 이해하지 못하고, 그 이해가 잘못되었다는 것도 깨닫지 못한다. 
다른 사람이 자신과는 다르게 느끼고 생각한다고는 꿈에도 모르는 것이다. P.29

5.
책도 어떤 목적을 위해서만 읽게 되면 재미가 없어진다. 
물론 시험을 잘 보기 위해 교과서를 열독해야 할 때도 있지만, 독서는 그저 지식을 얻기 위해서만 하는 것이 아니다. 
논문을 쓰거나 시험을 보기 위해서 책을 읽는 게 아니라 면, 천천히 읽을 수도 있고 도중에 책을 던져버리거나 책을 읽으면서 떠오른 생각을 메모할 수도 있을 것이다. 
출근이나 출장을 위해 이동하는 것이라면 목적지까지 반드시 가야 하지만, 여행이라면 꼭 목적지에 도착하지 않아도 된다. 
도중에 쉬어갈 수도 있고, 이만 여행을 끝내겠다고 결정할 수도 있다. 
책도 마찬가지다. 
재미가 없으면 도중에 그만 읽어도 된다. 
제대로 된 책이라면 그렇게 하더라도 독자에게 무언가를 남길 것이다. p.53

6.
“은퇴하고 몸이 예전처럼 마음대로 움직이지 않아도 책만 읽을 수 있다면 노년도 그리 두렵지 않다.” 
이는 내 고등학교 윤리사회 선생님의 지론이었다. 
책 읽는 것을 통해 노화라는 현실을 뛰어넘을 수 있다는 것이다. p.55

7.
책을 (구입하고)바로 읽지 않는다고 해서 나쁘다고 생각지는 않는다. 
어쩌면 이것은 정신적인 쌓아두고 읽기라고 할 수 있겠다. p.113

8.
차례차례 새로운 책을 읽는 것도 좋지만, 여러 번 다시 읽은 책을 가까이 두면, 가끔 어떤 책을 읽을까 망설여질 때 주저하지 않고 집어서 읽을 수 있다.  
내 전공분야라서 꼭 재미있어서만은 아니지만, 플라톤의 대화편은 여러 번 다시 읽었다. 
앞서 헤라클레이토스가 “우리는 같은 강에 두 번 들어갈 수는 없다.”고 말했다고 했다. 
여러 번 다시 읽어도 새로운 발견을 할 수 있는 것은 읽을 때마다 나 자신이 성장해 전에 읽었을 대와는 다르게 읽히기 때문이다. p.114

9.
고등학교 때 철학 선생님은 늘 입버릇처럼 말씀하셨다. 
“퇴직하면 젊을 때 사둔 책을 읽으며 지낼 거야.” 
내가 선생님을 처음 뵌 때는 나이 일흔이었다.
현역 교사인 채로 세상을 떠나시게 되어 책을 읽으며 느긋한 시간을 보내시지는 못했지만, 
책 읽는 것을 어떤 일과도 바꿀 수 없는 더할 나위 없는 행복으로 여기셨구나 하는 마음은 고등학생인 내게도 전해졌다. p.124 

10.
책의 가치를 다른 것과 비교할 수는 없겠지만, 만약에 비싸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면, 지식과 정보에 돈을 지불하는 행위에 대한 가치를 인정하지 않기 때문이 아닐까? 
책을 읽는다고 해서 배가 부르지는 않지만, 배고픔을 견디면서까지 침식을 잊고 책을 탐독하는 것이 나는 삶의 기쁨이라고 생각한다. p.125

11. 
아이나 학생의 경우, 처음에 어떤 책을 골라야 하는지 모르겠다면 필독서 리스트를 참고할 수도 있다. 
그런데 이런 리스트에 오른 책들은 대개 잘 만든 책이라서 좋은 책이기는 하나 재미가 없는 것도 많다. 
재미없는 책이 별로라는 건 아니지만, 처음에는 책을 읽는 재미를 아는 것이 중요하다. 
나중에 스스로 책의 가치를 판별할 수 있도록 나쁜 책을 읽혀서는 안 된다는 둥 부모가 나서지 않는 편이 좋다고 생각한다. p.149

12.
알맹이가 없는 공허한 말을 미사여구로 치장하여 말하는 사람이 오늘날에도 많다. 
소크라테스는 그런 사람이야말로 무지하다는 걸 가차 없이 알려주었다. 
물론 그 말을 들은 당사자는 유쾌하지 않았을 것이다. 
그래서 소크라테스는 고소를 당했고 결국 사형되었다. p.160

13.
인간은 태어나자마자 자서전을 쓰기 시작한다. 
이 자서전은 죽을 때 끝이 난다. 
대개는 미완으로 끝이 난다. p.176

14.
요즘 세상은 무엇이든 경제 효용이니 비용 대비 효과니 따지며 쓸모 있는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을 판별하려고 하는데, 이런 폐해가 학문의 세계까지 퍼진 것이다. 
대학이 고전어를 배울 기회를 없애려 하다니, 어쩌려는 걸까? 
내 안에서 부글부글 끓어오르는 본노가 좀처럼 진정되지 않았다.
“지금 당신들이 하려는 일이 머지않아 당신들 목을 조르게 될 겁니다.”
이런 말을 남기고 대학을 떠났는데, 그 후 문학부가 아예 대학에서 사라지는 시대가 되었다. 
대학은 실용적인 것을 배우는 곳이 아니다. 
문화계열의 학문이 필요 없다고 생각하는 무지한 정치가들 때문에 학문의 자유가 위협받고 있다. p.191  

# 우리나라도 '대학의 학원화'는 거의 완성단계에 와 있다. 참말로 서글픈 일이 아닐 수 없다.

15.
독서는 삶과 같아서 목적지에 도착하는 것이 목적이 아니다. 
삶의 목적지가 죽음이라면 서둘러 죽어야 한다. 
하지만 물론 그렇지 않다. 
어디에도 도착하지 않아도 된다. 
도중에 쉬어도 되고, 여정을 그만 두어도 된다. 
어찌 되었던 과정을 즐기지 않으면 독서하는 의미가 없다. p.195

16.
나는 끊임없이 동시에 여러 책을 읽는다. 
많을 때는 열 권의 책을 읽는다. 
동시에 많은 책을 읽는다고 해서 혼란스럽거나 하지는 않다. 
오히려 한 권만 읽으면 진이 빠질 때가 있는데, 그럴 때는 읽던 책을 덮고 다른 책을 읽으면 기분이 전환되어 계속 읽을 수가 있다. 
책을 읽는 데 끈기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이 외려 이상하다고도 할 수 있다. 
교과서를 자꾸 들여다보며 공부해야 하는 때에 피곤하다고 해서 교과서를 덮으면 아무것도 배울 수 없지만, 즐거움을 위한 독서라면 피곤해졌을 때 거기서 바로 책을 덮어도 된다. 
이럴 때 동시에 여러 권을 읽으면 다른 책으로 간단히 넘어갈 수 있다. p.205~206

17. 
몇 권 읽었는지 혹은 몇 쪽 읽었는지를 신경 쓰기 시작하면 책의 내용을 이해하고 음미하는 일이 뒷전으로 밀리게 된다. 
책을 읽을 때는 목표치를 정하지 않아야 마음이 편해진다. P.209

18.
우메사오 다다오(작가)는 정리와 정돈을 구분했다. 
바닥에 널브러져 있는 책을 치울 때, 내용과 관계없이 크기만 같은 책을 모아서 책장에 꽂으면 그건 정리가 아니라 정돈이다. 
반면에 다른 사람들에게는 보이지 않는 질서가 있어서 그냥 보기에는 정신없어 보여도 필요한 책을 바로 꺼낼 수 있으면 그건 정리되어 있는 것이다. p.228

19.
앞서 소개한 우메사오 다다오의 분류에 따르자면 추종적 독서가 아닌 비판적 독서, 
다시 말해 저자의 생각을 무턱대고 그대로 받아들이기 보다는 정말로 그런지 따져가면서 읽는 것이 중요하다. 
다만 비판하기 이전에 저자가 이 책에서 말하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지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기 위해 나는 ‘머리말’과 ‘맺음말’을 주의 깊게 읽으려고 한다. 
책을 써본 경험에서 말하자면 머리말은 마지막에 쓸 때가 많아서 책에서 무엇을 이야기하려고 하는지를 정리한다. 
맺음말은 탈고한 후 다 쓴 원고와 조금 거리를 두고 힘을 빼고 쓰는데, 역시나 거기에도 이 책에서 어떤 이야기를 했는지를 적는다. p.236~237  

# 우메사오 다다오는 독서에는 추종적 독서, 비판적 독서, 창조적 독서가 있다고 했다.

20.
천천히 읽으면 많은 책을 읽지는 못할 것이다. 
하지만 누군가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동안에는 언제 다시 만날지를 생각하지 않듯이, 책을 읽을 때도 그 순간순간 읽는 책에 관해서만 생각한다. 
앞으로 몇 권 더 읽을 수 있을지는 큰 문제가 되지도 않는다. 
천천히 읽으면 앞만 보고 질주하듯이 읽을 때에는 보이지 않던 부분이 보인다. 
인생을 살 때도 서두르지 않고, 앞으로 얼마나 살 수 있을지 헤아리지 않는다면 인생이 다르게 보일 것이다. 
당장에 생활 방식을 바꾸기란 쉽지 않지만 독서 방식을 바꾸는 것이라면 얼마든지 가능하다. p.301

"감사합니다"  백산 절~ OTL 
by 백산 | 2021/07/21 16:28 | 교육단상 | 트랙백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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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풀잎아 at 2021/07/22 19:44
와우 !
참 좋은 독서 방법론입니다.

책이 없었다면 저는 심심해 죽었을 겁니다.^^

좋은 책을 알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Commented by 백산 at 2021/07/22 20:12
저도 활자 중독증세가 있는 편이라 책이 곁에 없으면 불안해 합니다. -_-:;

읽어보세요.
책과 독서에 대해 다 알만한 내용 같지만 읽어보면 새롭게 느끼거나 깨닫게 되는 게 많습니다.

폭염의 날씨가 계속되네요.
건강에 유의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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