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 영농일지15 논두렁 풀매기(마지막)
2021년 9월 6일(월) 마지막 논두렁 를 했다.                                                                                                                                                                                                                                   <가로 사진은 클릭하여 크게 보세요>
8월 중순이 지나면 논두렁 풀은 많이 자라지 않는다.
지난 8월 초에 4차 논두렁 풀매기 이후 한 달 만에 마지막 풀매기를 했다.

며칠 동안 계속된 비 오고 흐린 날씨 때문인지 자람을 멈춘 것처럼 보이던 논두렁 풀이 많이 자랐다. 
웃자란 풀을 그냥 두고 볼 수 없어 마지막 풀매기를 당겨 했다.

아내는 과수원 쪽 논두렁 풀을 매고 나는 배수로 쪽을 맸다.
아내가 매는 과수원 쪽 논두렁이 내가 매는 배수로 쪽 보다 두 배나 길다.
그런데도 내가 2/3쯤 했을 아내는 다 매고 내 구역을 풀매기를 도왔다.
아내의 풀매기는 거의 신의 경지라 할 만큼 빠르다.

거의 끝날 무렵 내가 카메라 챙겨와 아내 풀매는 모습 사진을 찍었다.

이제 더 이상 논두렁 풀매기는 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
올해는 피도 잘 잡아 드문드문 피가 보이지만 피사리는 하지 않아도 상관없다.

올해 농사도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이제 내가 할 일은 물 관리만 잘하고 병충해 피해, 태풍 피해만 없길 바랄 뿐이다.

06시 30분부터 08시 40분까지 2시간 10분 동안 일했다.

<논두렁 풀매기 전후 비교1> 아내가 맨 과수원 쪽 논두렁 풀매기 전과 후
<논두렁 풀매기 전후 비교2> 내가 맨 배수록 쪽 논두렁 풀매기 전과 후
<현재 우리 논 풍경> 벼 낱알이 알차게 달려 영걸어가는 중이다

"감사합니다"  백산 절~ OTL 
by 백산 | 2021/09/08 19:46 | 여행과 삶 | 트랙백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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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풀잎아 at 2021/09/09 04:13
논이 점점 가을로 향합니다.
풀매기가 끝난 논두렁은 꼭 이발 시킨 아이의 머리처럼 이쁩니다.

몇햇동안 못한 '가을 해질녘 빈 들판에 서기'를 올해는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마구마구...^^

풍년드시겠습니다. 태풍이 비껴가기를 빌어봅니다.
Commented by 백산 at 2021/09/09 20:47
병충해와 태풍이 풍년농사를 판가름 하는 큰 변수입니다.
지난해에는 병충해 피해가 커 예년에 비해 25%정도 손실을 보았지요.

지금은 벼 상태가 좋은 편인데 자세히 들여다보니 병충해 피해의 가능성이 엿보여 애태웁니다.
3차 공동방역을 하고 있어 효과를 기대하지만 걱정을 완전히 떨칠 수는 없습니다.
또 다음 주에 강력한 태풍이 다가올 가능성이 높다고 예보되어 더욱 긴장합니다.

성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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