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 부부 1박 2일 차박 여행기1
부부 1박 2일 차박 여행기
1. 여행한 날 : 2021년 11월 3일(수)~11월 4일(목) 1박 2일
2. 여행한 곳 
  1) 첫   날 / 창원 - 신안군 증도(태평염전-소금전망대-짱뚱어해변-우전해변) - 찻배로 자은도로 이동 - 자은도 둔장해변에서 차박
  2) 둘째 날 / 둔장해변 - 안좌도 퍼플 섬 여행 - 천사교 - 창원
아내와 단 둘이 여행을 가본 지가 참 오래되었다.
예전에는 당일치기나 1박 2일 여행은 자주는 아니지만 드문드문이라도 다녔는데 최근 몇 년간 가지 못했다.
지난 2년은 '코로나19'로 해마다 한 두 차례 가던 가족여행도 못 갔다.

며칠 전부터 아내가 뜬금없이 차박 여행 가자고 간청한다.

지금 내 차는 올랜도다. 
7년 6개월 전 구입할 때 차박 가능 여부를 기준으로 고른 차다.
동급 여러 RV 차종 중에 가장 적합하다고 판단하여 구입했다.
생각만큼 자주 다니지는 못했지만 제주도 5박 6일 차박 출사여행을 비롯하여 몇 차례 다녔었다.
4~5년 전부터 산악 일출 출사를 산친구들과 다니면서부터는 부부여행도, 나 홀로 차박 여행도 가지 못했다.

요즘 차박 여행이 대세라서 그런지 각중에 아내가 차박 여행 “가자고, 가자고!” 노래를 부른다.
한겨울에는 차박 여행이 어려우니 가려면 지금이 적기다.
‘그래 가보자고!’ 결심하고 여행 일자를 잡고 여행지를 알아본다.

올해부터 유난히 출사길이 점점 힘들어진다. 
산행도 그렇고 장거리 운전하는 일도 예전과는 다르게 부담이 커졌다.
중늙은이가 된 이제는 먼 거리 이동하거나 여러 관광지 돌아다니는 여행보다는 한 곳에 머물며 여유 있는 일정의 여행이 필요할 때다.

급히 서둘러 출발 하루 전에 여행 계획을 완성했다.
처음에는 단풍 여행을 생각했는데 검토하다 보니 서해 신안군 섬 여행 1박 2일로 결정했다.
<첫날 여행기> 

2021년 11월 3일(수) : 낮까지는 맑았으나 저녁 무렵 구름이 많아져 고대한 서해의 일몰을 제대로 보지 못해 아쉬웠음.

먼 길 가야하기에 번잡한 출근 시간대를 피해 비교적 이른 시각인 7시에 집을 나선다. 
첫 여행지 증도 태평염전까지 네비 검색하니 295km, 3시간 40분 쯤 소요된다고 한다.
경로는 북창원IC-남해고속도로-호남고속도로-무안광주고속도로-24번국도-805번 지방도-증도 태평염전이다.

섬진강 휴게소에서 나의 원기 충전제이자 졸음 방지제인 뜨거운 ‘카라멜 마끼아또’ 한 잔을 마신다. 
역시 증도 태평염전까지 쉬지 않고도 안전운행을 하게 해준다. 

첫 여행지인 태평염전 일대 관광지는 염생식물원 둘러보는 것으로 끝이다. 
포대로 소금 판매만 하고 나머지는 문을 닫아 볼 수가 없었다. 
소금전망대에서 사진으로만 보던 염생식물원 작은 S자 물길과 주변 함초 핀 풍경을 담은 것으로 만족했다.

<전남 무안에서 지도-사옥도에서 증도로 가는 증도대교> 소금전망대에서 촬영
<태평염전과 염생식물원 풍경>
<소금전망대에서 본 염생식물원>
<소금창고>
증도면사무소 부근 식당에서 이곳 특색 먹거리 ‘짱뚱어탕’으로 점심 식사를 했다.
식사 마치고 가까이에 있는 짱뚱어 다리 입구에 주차하고 다리를 건너 짱뚱어 해수욕장을 갔는데 이곳이 아주 마음에 들어 흡족했다. 

동남아 해변을 연상케 하는 이색적인 짚파라솔이 펼쳐져 있어 눈길을 끈다. 
거기다 밀가루 같이 하얀 빛의 곱고 부드러운 모래가 더욱 마음을 당기게 한다.  
아무도 없고 파도 소리와 바람 소리만 들리는 아늑한 해변은 마음까지 포근하여 오래 머물고 싶은 해변이다.

잠시 뒤 노부부와 딸이 왔는데 이곳에서만 사흘 째 쉬고 있단다. 
'그래, 늙으면 저런 느긋한 여행을 해야 옳지.'

더 오래 머물고 싶은 아쉬운 마음을 엉덩이 모래와 함께 털어내고 일어나 다시 짱뚱어다리를 건너 가까운 우전해변으로 갔다. 
우전해변은 짱뚱어해변과 이어져 있는데 느낌도 비슷했다.  
 
<짱뚱어 다리>
<짱뚱어 다리에서 본 짱뚱어 해변>
<짱뚱어 해변 풍경> 짚으로 지붕을 이은 파라솔이 이국풍경을 연상케 한다.
<우전해변> 짱뚱어해변과 비슷하다
우전해변을 떠나 가다보니 <왕바위 선착장>에 도착한다. 
이곳에서 찻배를 타고 자은도로 간다. 
원래 오후 4시 막배를 타려고 했는데 증도 여행이 일찍 끝나 2시 배를 타게 되었다. 

증도 왕바위 선착장에서 건너편 자은도 고교 선착장까지는 15분이면 갈 수 있다. 
배삯도 싸서 1인당 1,000원에 차삯 2,000원, 우리는 합계 4,000원이면 된다. 
만약 찻길로 증도대교와 천사대교를 건너 돌아서 가면 2시간 넘게 걸려야 한다. 

배에서 사진 몇 컷 찍고 바람 쐬고 바다 풍경 감상하고 있으니 금방 도착한다. 
손 안대고 코풀기 식으로 너무나 편하게 자은도에 도착한다. 

선착장에서 가까운 오늘의 숙박지 둔장해변에 도착했다. 
차박지를 살펴보니 멋진 곳이 눈에 띈다. 
점만 찍어 놓고 자은면 소재지로 가서 필요한 먹거리를 사고 돌아오는 길에 주변의 다른 해변을 둘러보니 차박할 수 있는 여건이 아니다.

<증도에서 자은도 가는 찻배>
<왕바우 선착장 옆 바닷가에 있는 이순신 장군 동상>
<자은도 가는 배에서 본 왕바우 선착장>
<자은도 고교 선착장>
둔장해변에 다시 돌아와 주차하고 <무한의 다리>를 걸어 할미도까지 가본다. 
<무한의 다리>는 둔장해변 앞 구리도와 할미도를 연결한 총 길이 1004m에 폭 2m의 인도교다. 

다리를 건너오니 일몰 기운이 있는데 구름이 많아 “배리삤다.” 
여태껏 줄창 일출경만 찍어댄 나로선 서해안 일몰풍경 촬영을 기대하고 왔는데 많이 아쉬웠다. 
이번 여행의 백미로 일몰경과 차박을 꼽았는데……ㅠㅠ. 

내가 아쉬운 마음 접고 일몰경 인증샷 찍고 있을 때 아내는 바닷물이 끝이 보이지 않을 만큼 멀리 빠진 곳에서 조개를 캐서 한 움큼 들고 온다. 
그곳에서 우리에게는 낯선 갈퀴 같이 생긴 '조개호미'를 주워 백합조개를 캤단다. 
'거참 신통한 일일세.'   

<둔장 해변>
<무한의 다리>
<백합조개 캐서 오는 아내>
<둔장해변 일몰경> ㅠㅠ
아까 점찍어 둔 곳에 주차를 하고 차박 준비를 한다. 
이어 저녁식사로 라면을 끓인다. 
우리 부부는 가능한 육고기를 먹지 않기에 차박지에서도 고기 대신 라면을 준비했다. 
때맞춰 캐어온 백합조개를 넣어 끓이니 국물 맛이 깊어져 더욱 맛있는 라면이 되었다. 
캔 맥주까지 곁들이니 더없이 즐거운 만찬이다. 

아내와 둘이 처음 하는 차박이라 더욱 그런가보다.
멀리 캠핑카 한 대만 주차되어 있고 차박하는 이는 우리뿐이라 더 운치 있고 마음 편해 좋다.

라면 만찬 뒷설거지 하고 나니 바람이 차다. 
그렇다고 잠자기엔 너무 이르고 차안에서 앉아 있기엔 불편하다.  
벤치 앞에 자리 깔고 아내와 한 이불을 덮고 담요를 머리에 뒤집어쓰고 벤치에 등기대어 앉으니 이보다 좋을 순 없다. 
배부르고 등 따신데 눈앞에 펼쳐진 드넓은 바다를 바라보니 무릉도원이 여기로다. 

어느새 해지고 난 뒤의 매직아워 기운이 보여 삼각대 세워 한 컷 찍어둔다. 
서쪽 하늘을 막은 구름이 없다면 환상적인 석훈(夕曛)의 풍경이 되었을 거라 생각하니 아쉬운 마음 더욱 크다.     

<차박 풍경>
아내와 둘이 나란히 앉아 두런두런, 도란도란 이야기 삼매경에 빠진다. 
처음 만났을 때 서로의 마음, 결혼 초기의 어려운 살림살이, 아이들 키우던 이야기, 지금의 마음까지 함께한 지난 40여년의 시간들을 반추해본다. 
아내는 살림살이로, 나는 건강이 나빠져 어려운 시기를 보낼적 이야기 할 땐 울컥하기도 했다.
여러모로 힘든 시기를 잘 넘기고 지금의 평안한 노후를 보내게 되어 얼마나 좋은지 새삼 깨닫는다. 

대화가 끊기자 아내가 노래를 부른다. 
아내가 부르는 노래는 거의 동요다. 
나도 퇴직 후에는 노래를 목청껏 부를 일이 거의 없고 이런 분위기에는 동요가 어울린다 싶어 아내를 따라 부른다. 
아내가 부르는 동요는 자장가가 많다. 
우리 아이들과 손주들 재울 때 많이 불렀기 때문이리라. 
오빠생각, 섬집아기, 엄마야 누나야, 클레멘타인 등이다.

그리고 최근 늙어가며 느낀 감정도 풀어헤쳐 본다. 
결론은 “산다는 게 이런 거지”, “이렇게 늙어가는 거지”다.

어느새 두 시간을 넘어 세 시간이 다 되어 잠자리에 들 시간이 되었다. 
아내가 잠자리를 정리해놓고 불러 차에 들어간다. 
침낭 속에 들어가서 이불까지 덮으니 포근하고 아늑한 잠자리가 된다. 
밖의 가로등 불빛이 우릴 지켜주는 듯하다. 
멀리 빠진 썰물이 아직 들어오지 않아 파도소리 자장가 삼아 잠들지 못하는 게 서운하네. (첫날 여행기 끝)
<둘째 날 여행기> 

2021년 11월 4일(목) : 맑고 포근하여 여행하기 좋은 날씨
 
얼마나 잤을까 눈이 뜨인다. 
시계를 보니 2시가 조금 넘었다. 
5시간 가까이 잤다. 
아내가 뒤척이다 말을 건네는데 잠을 설친 모양이다. 
안타까운 마음에 ‘이래도 또 차박하자고 할까나?’ 생각해본다. 

파도 소리가 들린다. 
밀물이 가까이 들어왔나 보다. 
나가 보고 싶었지만 잠을 더 자려고 다시 청해 본다. 
더 깊은 잠은 들지 않고 깜빡깜빡 수잠을 잔다. 
아내 코고는 소리가 들리는데 깊은 잠은 아니는 것 같다.

어느 순간 갑자기 비 소리가 들린다. 
차 지붕을 내리 치는 듯 강한 비 소리다. 
토다닥 토닥, 투투툭 툭툭! 시끄러울 정도로 크다. 
시각을 확인하니 4시쯤이다. 
퍼붓듯이 내리더니 쉬다, 내리다를 반복하는데 5시까지 한 시간 정도 이어진다. 

차박하며 듣는 비 소리도 차박의 운치다. 
차 안에 누웠으니 아무리 강한 빗줄기라도 한 푼어치도 걱정이 없으니 어찌 차박의 즐거움이라 아니할 수 있겠는가! 
그리고 섬마을 흙먼지 날리는 길을 달리면서 뒤집어 쓴 먼지까지 싸악 씻어 세차해주니 얼마나 고마운 비인가. 

언제 이런 호사를 또 누릴 수 있을까나. 
화려한 일몰경을 잃은 대신 운치 있는 비 소리를 얻었구나. 
이 또한 ‘인간사 새옹지마’인가.

더 이상 잠은 못자고 일출경은 어찌될까 싶어 일어나 차 밖으로 나가 하늘을 보니 별이 총총하다. 
비 오기 전보다 하늘이 맑아 더 많은 별이 보인다. 
역시 큰 별자리인 오리온성좌가 머리 위에서 뚜렷하게 빛난다. 

<차박지의 새벽 풍경>
6시 쯤 촬영 준비하여 <무한의 다리> 건너 할미도로 간다. 
그러나 일출경 또한 “배리삤다.” 
둔장해변 뒤편 낮은 산 너머로 해는 떴지만 구름 한 점 없고 빛이 약하다.

차로 돌아와 사과와 생식 한 잔으로 아침을 해결한다.
설거지 하고 잠자리 정리하여 짐을 챙겨두고 출구로 나간다. 
출구 부근 해변 간이점포 커피점이 문을 열고 커피향을 풍기고 있어 ‘마수걸이’로 마끼아또 한 잔 사서 마시고 하루 밤새 깊이 정들었던 둔장해변을 떠난다.    

<둔장해변 일출>
<아침 식사> 1인당 사과 한 개, 생식 1봉으로 간편 식사 
<차 안에서 밖을 본 풍경> 멀리 할미도 등 여러 섬들이 보인다
<주검> 숭어 같은 생선 한 마리가 죽어 밀물에 떠밀려 왔다가 ㅠㅠ. 왜 죽었을까?
오늘 여행지인 안좌도 <퍼플 섬>으로 간다. 
퍼플 아일랜드라 불리는 이곳은 안좌도 끝자락에서 가까운 반월도와 박지도를 연결하는 다리를 놓아 둘러볼 수 있는 관광지다. 
나무다리 색깔부터 건물 지붕이 모두 보라색이다. 
안내판, 작은 이정표까지 보라 일색이다. 

몇 년 전 새로 부임한 군수님이 관광객을 불러들이기 위해 아이디어를 냈다고 한다.
그런데 누구에게나 환영 받지 못하는 보라색으로 치장하려고 해서 많은 이들이 반대했는데 군수님이 밀어부처 성공적인 결과를 얻었단다.  
어느 시대 어느 곳에나 지혜롭고 강단진 선구자가 있어야 변화를 불러일으키고 좋은 결과를 얻어 문명이 한 걸음씩 발전해 올 수 있었다.

<퍼플 섬> 입장료는 성인은 1인당 5,000원인데 우리부부는 노인 우대로 한 명만 계산했는데 그것도 지역상품권으로 되돌려준다. 
5천원 상품권에 천원을 보태면 반월도 일주 전동차를 이용할 수 있다고 알려준다. 
거참 기특한 섬일세. 
걸어가면 한 시간 반이나 걸리는 반월도를 전동차를 타면 20분에 볼 수 있으니 이 또한 <퍼플 섬>이 여행객들에게 주는 선물이다. 

마을에 사는 노인이 운전하며 곳곳마다 상세하게 안내를 해주시니 더욱 좋다. 
전동차에서 내려 반월도에서 보라색 나무다리를 건너 박지도에 도착하니 섬 일주 전동차를 운행하는데 1인당 3,000원이다. 
우리는 박지도는 그냥 스쳐지나 주차장으로 돌아오며 <퍼플 섬> 여행을 끝냈다.

두 개의 섬을 연결하는 보라색 다리와 주차장까지 돌아오는데 까지 걷는 거리가 대략 2km 쯤 된다. 
적당한 거리다 싶다. 
주차장 특산물 판매점에서 선물용으로 포장된 김을 5개 샀다. 

퍼플 섬을 떠나 암태도 면소재지에서 점심을 먹고 또 300km 먼 길을 달려 돌아왔다. 
 
<퍼플아일랜드 안내도>
<매표소> 여직원이 아주 친절하시다 ^___^**
<반월섬 가는 길>
<전동차 타고 섬 일주> 20분 소요
<김 양식장>
<낙지 인공 산란장> 알에서 깨어난 낙지 새끼는 스스로 발 사이로 빠져나간다고 함
<반월도 일주 전동차>
<반월도에서 박지도 가는 길>
<아까 건넌 반월도 가는 다리>
<아내에게 해주고 싶은 말 - 아내는 저만치 가고 있어 마음 속으로 외침 "오늘 참 예쁘다, 당신!" >
<박지도 일주 전동차>
<박지도 지명 유래>
250여 년 전 박씨가 처음으로 들어와 살았다고 하여 박지도라 부르게 되었는데, 
섬의 모양이 박 모양처럼 생겨 바기섬·배기섬이라고도 한다.
<주차장으로 가는 다리> 
오랜 시간 운전하느라 조금은 힘든 여정이었지만 아내가 그토록 바라던 차박 여행을 하게 되어 나도 즐겁고 뿌듯한 여행이 되어 좋았다. 
아내도 만족했는지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해 힘들었지만 한 번만 더해 보자네. 
“그래 좋아요. 까짓것 한 번 더 합시다.” (끝)

<증도 관광지도> 붉은 둥근 원이 여행한 곳
<자은도, 안좌도 관광지도>

"감사합니다"  백산 절~ OTL
by 백산 | 2021/11/05 18:23 | 여행과 삶 | 트랙백 | 덧글(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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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조재황 at 2021/11/08 11:26
차박을 하셨네요.
모두들 차박에 대한 로망이 있지만 막상 해 보면 불편하고 춥고 갑갑하고
그렇치만 오랜 세월 같이한 부부의 차박 너무 좋아보이고 감성적입니다.

특히 쉐브레 올란도는 차박에 최적화되어 있는 차량이지요.
앞으로도 사모님과 종종 같이 하시길.....
Commented by 백산 at 2021/11/08 20:39
조재황님이야 차박이나 비박을 자주하시니 고수시겠죠.

말씀대로 차박이 불편한 점이 없진 않지만 저는 할만 합니다.
아내가 잠만 웬만큼 편하게 잔다면 더 자주할 수도 있는데 두어 번 더해보고 결정할 겁니다.

격려해주셔서 감사합니다. ^____^**
Commented by 김해영 at 2021/11/10 12:51
그냥 손잡고 당신 오늘 참 이쁘네~~ 하시지..
형수님이 엄청 좋아 하셨을겁니다.
고우시내요. 아내와 여행을 한지 꽤 됐습니다.
코로나 전에는 식구들과 걑이 여금 휴가여행을 갔는데 그 후로는 기억이 없습니다.
아내도 저 보다는 딸이 편한지 한솥 카레나 국 끌여 놓고 여자 둘이 여행가고~~
그래서 내년 부터는 강제로라도 델고 다녀야겠습니다.
2년전 직장일로 베트남 출장을 혼자 가 하롱베이를 여행하며 식구들 카톡방에 꼭 같이 오자~~ 길 터났으니까...했는데
염병시대를 맞아 꼼짝 못하고 있내요.
지리산도 저만 좋아 하니 아이들 크고 가장의 령이 안살아 멀어졌고..

많이 부럽습니다.
Commented by 백산 at 2021/11/10 20:22
그럴 걸 그랬나요 @..@~

자식들 결혼하여 출가하고 나니 부부는 서로에게 가장 소중한 사람이네요.
단 둘만 날마다 얼굴 맛대고 살면서 부부관계가 원할하지 못하면 노후생활이 많이 힘들어요.
서로를 배려하는 마음이 가장 소중하다고 느껴요.

내 아내, 나 아니면 누가 사랑해 주겠어요.
그게 내가 행복해지는 길이기도 해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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